일상과 잡담/일기2009. 12. 30. 18:18
2박 3일간의 워크샵을 다녀왔다.

주최자의 의욕 과잉으로 사원들을 피곤하게 만들었던 작년과는 달리 올해의 워크샵은 여유로운 일정이라 전체적으로 여유로운 느낌. 연말 업데이트 등으로 고생한 사원들을 쉬게 해주려는 배려가 느껴져서 좋았다.

둘째날의 스키도 강요 없이 자유롭게 타는거라 나처럼 방에서 쉬는 사람도 많았고...


첫째날은 팀별 미션을 4시간동안 수행한 뒤 발표해서 상을 주는 시간이었는데, 언제나 의욕 0%인 우리팀은 두시간 넘게 농담따먹기를 하다가 두시간 반째에 나온 농담을 우주적 스케일로 발전시켜서 발표했는데... 그게 사람들에게 (그리고 놀랍게도 사장님께도) 잘 먹혀서 1등 회식비 200만원을 땡겨오는데 성공했다. (꽃등심! 꽃등심!) 발표는 내가 했음 후후 s(-_-)z


둘째날은 전통의 신입사원 장기자랑... 그리고 사장님의 깜짝선물.

둘째날 행사보다는 그 이후의 술자리가 더 좋았는데, 한동안 못보던 던파팀 사람들하고도 이야기한 것도 좋았고 팀 사람들하고 낄낄대면서 이야기하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몰라서 새벽6시에야 잠이 들었다. 주량은 조절해서 숙취는 없는데 잠이 좀 모자라서 피곤한 상태.


내일부터 4일 연휴이니 맘이 편하다 얼쑤
Posted by 백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