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만 30세가 되자마자 무상보증기간이 끝났다는 듯이 시작된 (교정은 선택한거지만) 건강쪽 이슈의 현상황을 정리해봅니다.
1. 이빨 교정
일단 가장 고통스러운 한달은 어찌어찌 버텨내고 지금은 안정기...
이긴 한데 여전히 조금만 피곤하면 교정기에 닿는 부분이 헐어버리네요. 한달중 15일 정도는 입안 어딘가가 헐어있는 느낌이랄까.
그래도 뭐 평소엔 크게 신경 안쓰고 지낼만 한 상태이고...
아직은 앞니 교정 기간이라 거의 몇달동안은 앞니로 아무것도 못깨물었는데 이제 오이 소박이 정도는 어찌 깨물 수 있을 정도가 된 상태입니다. 앞니는 아주 심각하던 덧니가 꽤 가지런해진게 신기해요 정말 팍팍 변함! 근데도 아직 중간에 이빨 뺀 공간이 많이 비어있어서 이거 정말 메워지긴 하는건가 걱정이 살짝 되기도. 의사 선생님이 알아서 잘 하시겠지만요
곧 앞니 교정 끝나고 어금니 교정 들어간다는데 설마 그때 되면 어금니로 아무것도 못씹는건 아니겠지.. 하고 긴장중이긴 합니다.
2. 허리 디스크
이건 히스토리가 좀 복잡한데...
일단 허리가 아파서 회사 근처 신경외과를 가보니 약한 디스크 판정!
을 받고 주사 치료를 몇달 했는데... 어째 낫는게 아니라 점점 심해지는 느낌?
게다가 이제 치료 끝났으니 운동/스트레칭 하라고 하는데 정작 어떤걸 할지는 안알려줌?
이때부터 신뢰도가 팍 떨어져서 병원은 끊고 책을 사서 자세교정 / 스트레칭을 몇달간 꾸준히 했는데...
한 75%까지는 좋아진 것 같은데 나머지 25%가 낫질 않고 정체기! 게다가 왜인지 오른쪽 발목까지 아파!
(찾아보니 좌골신경통이라고 디스크가 다리쪽 신경을 건드려서 생기는 증세가 있다고)
그래서 신경외과쪽 치료는 실패했으니 자생한방병원을 가볼까 아님 운동을 해볼까.. 고민하다가 자생한방병원 선배님이 주변에 계셔서 문의를 드려보니 자생한방병원 효과는 있는데 즉시발동은 아님 / 비쌈 이라고 하셔서... 어차피 즉시발동이 아니라면 운동을 해보자 하고 수영을 알아봤습니다.
회사 근처는 없고 집 근처를 알아보다가 우연히 장한평역에 있던 수영장이 보수 후 9월 재개장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원래는 강습을 할려고 새벽반 신청했다가... 저녁 자유수영 시간에 미리 일일수영으로 정탐 한번 해보고 바로 월 자유수영으로 변경.
왜냐... 사람이 너무 없어요! 레일이 5개인데 사람 아무리 많아봤자 13명 정도. 이것도 월 초에 아주 많을 때 얘기고 보통은 7~8명? 심지어 적을때는 5명 이하일때도... 한명이 레일 하나를 독점할 수 있다니 이 왠 꿈만같은 일이란말인가 ㅠㅠ
아마도
1. 재개장 후 얼마 안됐음
2. 슬슬 추워지는 계절
3. 5시 퇴근의 힘으로 6~7시 수영을 하는데 이때 올 수 있는 직장인이 별로 없음
4. 강습과 가격 차이가 없어서 강습쪽으로 사람이 몰리는듯
의 이유인듯합니다.
그치만 전 7년쯤 전 평영까지는 그럭저럭 할만큼 수영을 배워놔서.. 뭐 더 수영 스킬 늘리겠다는 욕심은 별로 없고. 그보다는 허리에 무리 안가는 제 페이스대로 수영하는게 더 좋아서 자유수영이 더 좋았네요.
게다가 7년 전에는 아침수영이라 몰랐는데... 생각보다 일하고 나서 지친 몸으로 수영하러 가는게 중독성이 있어요. 몸이 축축 처질수록 중력에서 벗어나서 시원한 물에서 둥둥 뜨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지... 한 오후 3시쯤 되면 '아 수영하고 싶다...'하는 생각이 들 정도.
첨에는 적응기간삼아서 물속에서 걸어다니기도 하고 킥판 잡고 물장구만도 치고 자유형 배영 평영 다 조금씩 했는데... 지금은 슬슬 페이스를 늘려서 자유형으로 쉬지 않고 오래 하는걸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조금씩 늘려서 현재는 700m정도씩 2세트하고 완료... 한번에 긴 텀으로 하니까 잡생각할 시간도 없이 시간이 쭉쭉 가서 좋아요.
아무튼 그렇게 수영 시작한지 한달이 됐는데 (일주일 평균 4회 정도 간듯) 효과는 꽤 좋습니다 전혀 아프지 않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예전처럼 위태위태한 느낌은 아니고.. 어느정도 버틸 수 있는 느낌이랄까? 운동이란 좋은거구나 하고 실감중이네요 수영은 제게 잘 맞는 운동인듯!
1. 이빨 교정
일단 가장 고통스러운 한달은 어찌어찌 버텨내고 지금은 안정기...
이긴 한데 여전히 조금만 피곤하면 교정기에 닿는 부분이 헐어버리네요. 한달중 15일 정도는 입안 어딘가가 헐어있는 느낌이랄까.
그래도 뭐 평소엔 크게 신경 안쓰고 지낼만 한 상태이고...
아직은 앞니 교정 기간이라 거의 몇달동안은 앞니로 아무것도 못깨물었는데 이제 오이 소박이 정도는 어찌 깨물 수 있을 정도가 된 상태입니다. 앞니는 아주 심각하던 덧니가 꽤 가지런해진게 신기해요 정말 팍팍 변함! 근데도 아직 중간에 이빨 뺀 공간이 많이 비어있어서 이거 정말 메워지긴 하는건가 걱정이 살짝 되기도. 의사 선생님이 알아서 잘 하시겠지만요
곧 앞니 교정 끝나고 어금니 교정 들어간다는데 설마 그때 되면 어금니로 아무것도 못씹는건 아니겠지.. 하고 긴장중이긴 합니다.
2. 허리 디스크
이건 히스토리가 좀 복잡한데...
일단 허리가 아파서 회사 근처 신경외과를 가보니 약한 디스크 판정!
을 받고 주사 치료를 몇달 했는데... 어째 낫는게 아니라 점점 심해지는 느낌?
게다가 이제 치료 끝났으니 운동/스트레칭 하라고 하는데 정작 어떤걸 할지는 안알려줌?
이때부터 신뢰도가 팍 떨어져서 병원은 끊고 책을 사서 자세교정 / 스트레칭을 몇달간 꾸준히 했는데...
한 75%까지는 좋아진 것 같은데 나머지 25%가 낫질 않고 정체기! 게다가 왜인지 오른쪽 발목까지 아파!
(찾아보니 좌골신경통이라고 디스크가 다리쪽 신경을 건드려서 생기는 증세가 있다고)
그래서 신경외과쪽 치료는 실패했으니 자생한방병원을 가볼까 아님 운동을 해볼까.. 고민하다가 자생한방병원 선배님이 주변에 계셔서 문의를 드려보니 자생한방병원 효과는 있는데 즉시발동은 아님 / 비쌈 이라고 하셔서... 어차피 즉시발동이 아니라면 운동을 해보자 하고 수영을 알아봤습니다.
회사 근처는 없고 집 근처를 알아보다가 우연히 장한평역에 있던 수영장이 보수 후 9월 재개장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원래는 강습을 할려고 새벽반 신청했다가... 저녁 자유수영 시간에 미리 일일수영으로 정탐 한번 해보고 바로 월 자유수영으로 변경.
왜냐... 사람이 너무 없어요! 레일이 5개인데 사람 아무리 많아봤자 13명 정도. 이것도 월 초에 아주 많을 때 얘기고 보통은 7~8명? 심지어 적을때는 5명 이하일때도... 한명이 레일 하나를 독점할 수 있다니 이 왠 꿈만같은 일이란말인가 ㅠㅠ
아마도
1. 재개장 후 얼마 안됐음
2. 슬슬 추워지는 계절
3. 5시 퇴근의 힘으로 6~7시 수영을 하는데 이때 올 수 있는 직장인이 별로 없음
4. 강습과 가격 차이가 없어서 강습쪽으로 사람이 몰리는듯
의 이유인듯합니다.
그치만 전 7년쯤 전 평영까지는 그럭저럭 할만큼 수영을 배워놔서.. 뭐 더 수영 스킬 늘리겠다는 욕심은 별로 없고. 그보다는 허리에 무리 안가는 제 페이스대로 수영하는게 더 좋아서 자유수영이 더 좋았네요.
게다가 7년 전에는 아침수영이라 몰랐는데... 생각보다 일하고 나서 지친 몸으로 수영하러 가는게 중독성이 있어요. 몸이 축축 처질수록 중력에서 벗어나서 시원한 물에서 둥둥 뜨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지... 한 오후 3시쯤 되면 '아 수영하고 싶다...'하는 생각이 들 정도.
첨에는 적응기간삼아서 물속에서 걸어다니기도 하고 킥판 잡고 물장구만도 치고 자유형 배영 평영 다 조금씩 했는데... 지금은 슬슬 페이스를 늘려서 자유형으로 쉬지 않고 오래 하는걸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조금씩 늘려서 현재는 700m정도씩 2세트하고 완료... 한번에 긴 텀으로 하니까 잡생각할 시간도 없이 시간이 쭉쭉 가서 좋아요.
아무튼 그렇게 수영 시작한지 한달이 됐는데 (일주일 평균 4회 정도 간듯) 효과는 꽤 좋습니다 전혀 아프지 않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예전처럼 위태위태한 느낌은 아니고.. 어느정도 버틸 수 있는 느낌이랄까? 운동이란 좋은거구나 하고 실감중이네요 수영은 제게 잘 맞는 운동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