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로 결정했다면 딜러는... 평소에 눈팅하던 게시판인 클럽RPM에서 항상 추천받는 딜러이신 정명세(세영호영아빠님)이 좋겠다고 생각하던 차였다. 오래동안 신뢰받고 있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했으니까.
딱히 클럽RPM이 몇몇 자동차 동호회처럼 제휴업체랑 돈받고 장사하는 곳도 아니었으니까..
그래서 정명세님께 쪽지를 보내볼려고 했는데.. 문제는 내가 예전에 모종의 이유로 드림위즈를 탈퇴해서 ID가 없다는 것. 그래서 가입을 할려고 보니.. dvdprime은 cultureland 사이트랑 엮여있는데 드림위즈랑 관계가 어떻게 된건지 아주 개판이라서... 사이트를 가입하려고 하면 이미 가입됐다고 나오고 그래서 ID찾기 메뉴로 들어가면 ID가 없다고 나오는 그지같은 데드락에 걸려버렸다. 몇년 전에 이찬진씨가 트위터에서 헛소리하는거 보고 탈퇴했던건데 아... 이지경이니 더더욱 탈퇴하길 잘한듯.
암튼 그래서 다른 연락처를 열심히 검색해보니 네이버의 모 동호회에 가입인사 올리신 글을 발견! 네이버 쪽지로 문의를 드릴 수 있었다. (원래는 네이버 잘 접속 안하는데 때마침 간만에 접속했다가 보셨다고.. 네이버 쪽지로 문의받은건 첨이시라 한다)
당시 내 문의사항은 다음과 같았는데
X3 시승 가능한지 / 할인 얼마나 되는지 / 출고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그리고 곁다리로 역시 사륜구동인 X1과 GT xDrive는 얼마나 할인이 되는지도 여쭤봤다. X1은 예전에 좀 예쁘다고 생각했던 차종이고 GT는... 아무래도 지금 적절한 차량은 아니지만 한때 할인이 워낙 크다는 얘기를 들었기에 궁금해서.
받은 답변은 시승가능 / 할인은 거의 없음 / 출고는 지금 예약해도 내년
이라는 것이었는데.. 그보다 놀라운건 X1의 할인액이 생각보다 훨씬 높았다는 것이다!
(GT의 할인액은 그저 그랬다. 아마도 물량이 별로 없는 xDrive여서 였던듯)
원래 BMW X1은 처음 나올 때부터 참 유니크하고 예쁘다고 생각했던 녀석이었는데, 그리 관심이 가지 않은 이유는 두가지였다.
1. 4기통 디젤에 아랫급이라 진동과 소음이 심하다는 평이 꽤 많았음.
2. 가격! X1 20d가 5350만원인데 X3 20d가 5990만원으로, 값 차이가 640만원. 공간은 물론이고 내장제 질감 등이 X3가 더 좋고, 게다가 X3는 8단 기어라 연비도 더 좋은데 X1으로 갈 매리트가 있나? 이런 생각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X3는 할인이 거의 안되고 X1은 할인이 많이 되다보니 X1에 가격적으로 충분히 매리트가 생겨버린 것이다.
게다가 오래오래 봐서야 겨우 적응이 되던 X3와 달리 딱 내 취향에 맞는 X1의 야무진 외형...
이때부터 나는 급 자기합리화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래 뭐 사실 아이 한명 정도까지는 X1으로도 충분하잖아.. 최~소한 5,6년은 크기에 불만이 나올리가 없어'
'동호회를 보니 X3는 전고가 높아서 고속 주행에서는 역시 SUV 티가 난다는 얘기도 많던데.. 그에 비하면 X1은 높이도 딱 적당하고'
'무엇보다 할인도 거의 안되는데 굳이...'
'무엇보다 여친님도 X3는 못생겼다고 싫어하잖아!'
등등... 게다가 때마침(?) X3 시승차가 주행거리 10,000km가 되어서 반납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래서 일단 X1을 먼저 시승하기로 결정!
시승 날짜가 다가오고... 여친님과 함께 한독 모터스로 향했습니다.
계속.
P.S 할인액이 얼마였는지 문의는 안받겠습니다 어차피 X1은 2012형 나올때가 되서 제가 샀을 때의 가격은 별 의미가 없을듯하고... 다만 당시에도 꽤 좋은 조건에 샀던건 확실한듯합니다 자세한건 직접 문의 ㄱㄱ
한독모터스 강북지점 정명세님 : mrbmw357@gmail.com
딱히 클럽RPM이 몇몇 자동차 동호회처럼 제휴업체랑 돈받고 장사하는 곳도 아니었으니까..
그래서 정명세님께 쪽지를 보내볼려고 했는데.. 문제는 내가 예전에 모종의 이유로 드림위즈를 탈퇴해서 ID가 없다는 것. 그래서 가입을 할려고 보니.. dvdprime은 cultureland 사이트랑 엮여있는데 드림위즈랑 관계가 어떻게 된건지 아주 개판이라서... 사이트를 가입하려고 하면 이미 가입됐다고 나오고 그래서 ID찾기 메뉴로 들어가면 ID가 없다고 나오는 그지같은 데드락에 걸려버렸다. 몇년 전에 이찬진씨가 트위터에서 헛소리하는거 보고 탈퇴했던건데 아... 이지경이니 더더욱 탈퇴하길 잘한듯.
암튼 그래서 다른 연락처를 열심히 검색해보니 네이버의 모 동호회에 가입인사 올리신 글을 발견! 네이버 쪽지로 문의를 드릴 수 있었다. (원래는 네이버 잘 접속 안하는데 때마침 간만에 접속했다가 보셨다고.. 네이버 쪽지로 문의받은건 첨이시라 한다)
당시 내 문의사항은 다음과 같았는데
X3 시승 가능한지 / 할인 얼마나 되는지 / 출고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그리고 곁다리로 역시 사륜구동인 X1과 GT xDrive는 얼마나 할인이 되는지도 여쭤봤다. X1은 예전에 좀 예쁘다고 생각했던 차종이고 GT는... 아무래도 지금 적절한 차량은 아니지만 한때 할인이 워낙 크다는 얘기를 들었기에 궁금해서.
받은 답변은 시승가능 / 할인은 거의 없음 / 출고는 지금 예약해도 내년
이라는 것이었는데.. 그보다 놀라운건 X1의 할인액이 생각보다 훨씬 높았다는 것이다!
(GT의 할인액은 그저 그랬다. 아마도 물량이 별로 없는 xDrive여서 였던듯)
원래 BMW X1은 처음 나올 때부터 참 유니크하고 예쁘다고 생각했던 녀석이었는데, 그리 관심이 가지 않은 이유는 두가지였다.
1. 4기통 디젤에 아랫급이라 진동과 소음이 심하다는 평이 꽤 많았음.
2. 가격! X1 20d가 5350만원인데 X3 20d가 5990만원으로, 값 차이가 640만원. 공간은 물론이고 내장제 질감 등이 X3가 더 좋고, 게다가 X3는 8단 기어라 연비도 더 좋은데 X1으로 갈 매리트가 있나? 이런 생각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X3는 할인이 거의 안되고 X1은 할인이 많이 되다보니 X1에 가격적으로 충분히 매리트가 생겨버린 것이다.
게다가 오래오래 봐서야 겨우 적응이 되던 X3와 달리 딱 내 취향에 맞는 X1의 야무진 외형...
이때부터 나는 급 자기합리화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래 뭐 사실 아이 한명 정도까지는 X1으로도 충분하잖아.. 최~소한 5,6년은 크기에 불만이 나올리가 없어'
'동호회를 보니 X3는 전고가 높아서 고속 주행에서는 역시 SUV 티가 난다는 얘기도 많던데.. 그에 비하면 X1은 높이도 딱 적당하고'
'무엇보다 할인도 거의 안되는데 굳이...'
'무엇보다 여친님도 X3는 못생겼다고 싫어하잖아!'
등등... 게다가 때마침(?) X3 시승차가 주행거리 10,000km가 되어서 반납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래서 일단 X1을 먼저 시승하기로 결정!
시승 날짜가 다가오고... 여친님과 함께 한독 모터스로 향했습니다.
계속.
P.S 할인액이 얼마였는지 문의는 안받겠습니다 어차피 X1은 2012형 나올때가 되서 제가 샀을 때의 가격은 별 의미가 없을듯하고... 다만 당시에도 꽤 좋은 조건에 샀던건 확실한듯합니다 자세한건 직접 문의 ㄱㄱ
한독모터스 강북지점 정명세님 : mrbmw35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