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저녁 : 미연씨께서 또디아로 만드신 또디아 피자와 샐러드. 맛있었음!
8/3 아침 : 오믈렛과 토마토/파프리카 샐러드
8/4 아침 : 숙주나물을 넣고 가지를 올린 스팸 볶음밥
8/5 점심 : 롯데마트에서 불고기를 세일하길래 사다가 또 이것저것 넣고 가지 불고기. 옆의 김치와 마늘짱아치는 어머니께서 공수해주신 것
8/5 저녁 : 불고기 남은거에 파스타 넣고 불고기 파스타. 파스타가 약간 덜 익은듯해서 조금 아쉬웠다. 예쁜 파스타 접시는 큰누나에게 집들이 선물로 받은 것
8/6 저녁 : 이날 저녁은 혼자 먹어야 했기에.. 이럴 때일수록 잘 챙겨 먹어야 된다는 생각에 (왜인지 설명하긴 힘들지만) 예전에 사서 냉동시켜둔 오징어로 오징어 스튜를 만들어봤다. 고추가 좀 들어가다보니 뭔가 한국식 오징어 볶음과 토마토 스튜의 중간쯤 되는 퓨전요리 기분... 퇴근길에 사온 바게트빵과 같이 먹으니 괜찮았음. 다음날 아내님 몫도 남겨두고.
8/7 저녁 : 어머니께서 주신 열무김치에 장모님께서 만들어 주신 멸치 육수를 섞어서 열무국수! 아내님께서 고명도 잘 올렸더니 깊은 맛이 났다.
8/8 아침 : 남은 바게트빵으로 아내님께서 만든 바게트 토스트와 마늘빵. 마늘빵은 타지 않은 것들도 있었는데 사진은 어쩌다보니... 마늘빵도 회사 가져갔는데 너무 맛있어서 거의 혼자 다 먹었다 ㅡ.ㅡ;
8/8 저녁 : 처형에게 받아와서 냉동시켜놨던 베이컨말이와 야채를 섞어서 오븐에 굽고, 발사믹 식초로 만든 발사믹 드레싱을 얹은 구운 샐러드. 양이.. 좀 너무 많았다
8/16 아침 : 아내님이 쿨쿨 모드라 혼자 간단히 차려먹은 아침. 스팸은 스팸 볶음밥 해먹고 남았던 것. 왼쪽은 자두 넣은 요거트.
롯데마트에서 통큰 요거트라고 1리터짜리를 파는데 이거 가격도 싸고 맛도 적당히 새콤한게 정말 훌륭하다.
8/16 저녁 : 순두부 인스턴트 소스가 유통기한이 생각보다 길지 않길래... 이참에 개봉! 장모님표 멸치육수 남은 걸 섞고 파를 더 넣어서 만들어먹었다.
조기는 어머니께서 사주신 냉동을 구움
8/16 후식 : 왜 또 사진이 옆으로... 아무튼 상국이가 결혼 축하 선물로 줬던 원액기로 만든 포도쥬스. 롯데마트에서 포도를 상당히 싸게 팔길래 왕창 질러서 왕창 만들었음. 정말 진하다
8/17 아침 : 칭따오에서 배워온 토마토 굴소스 계란 볶음 (정식명칭 모름)을 만든 뒤에 밥을 볶아먹엇다.
컵에 담긴 괴 액체는 요거트에 포도쥬스를 섞은 것
8/17 저녁 : 롯데마트에서 삼계탕용 영계도 싸게 팔길래 사다가 도전해본 토마토 닭찜.
간장이 들어가서 뭔가 토마토스튜와 찜닭의 중간쯤 되는 맛이...?
아무튼 맛있었음. 레서피는 http://kitchen.naver.com/food/viewDetail.nhn?foodId=emart_177&foodMtrlTp=DI
8/18 저녁 : 어머니께서 싸주신 옥수수 냉동해놨다가 밥솥에 쪄 먹음. 정말 맛있었다.
8/18 저녁 : 옥수수와 함께 라면. 무파마에 파, 마늘을 보강하고 고추와 건표고버섯을 넣은 호화판.
8/19 : 안내님과 (신혼여행 가서 인상깊게 먹었던) 그래놀라를 직접 만들어보기로 결정! 인데 사진은 뭐냐하면...
시나몬 가루가 필요한데 집에 시나몬 가루는 없고 칭따오에서 사온 시나몬 스틱만 있길래 믹서기로 갈아서 시나몬 가루 만드는 장면. 갈고 채(도 적절한게 없어서 원래는 기름 거름망인걸 활용)에 거르고 갈고 거르고의 반복... 어쨌거나 결과적으론 잘 만들어짐.
이것이 완성된 그래놀라! 견과류와 건과일과 오트밀...대신 인터넷으로 샀던 (견과류는 없고 곡식만 많은) 그래놀라에 꿀, 물엿을 넣고 섞은 뒤 오븐에 구운 것. 원료로 들어간 그래놀라보다 훨씬 맛있어져서 만족. 냉장보관해뒀다
8/19 저녁 : 그래놀라 만드는 김에 아내님께서 만든 호두 마늘 볶음... 이지만 마늘 남은게 거의 없어서 거의 호두볶음. 달달 짭짤한 것이 맛있어서 열심히 먹는 중
8/19 점심 : 롯데마트에서 할인하는 목살, 삼겹살에 어머니께 받아온 호박과 고추, 칭따오에서 사온 굴소스를 넣고 볶은 것.
8/20 아침 : 어제 만든 그래놀라.
8/21 저녁 : 장모님께서 챙겨주신 재료로 월남쌈! 가운데칸은 직접 절이신 사과인데 잘 어울리고 맛있었음. 굿!
8/22 저녁 : 또띠아도 너무 오래되면 안될 듯 하여 포켓피자를 만들어보기로. 이렇게 재료를 넣고... 사슬 너무 말도 안되게 많이 넣어서 두개로 나눈 모습임. 재료 가늠하기가 힘들어...
아무튼 재료는 아삭이고추, 파프리카(월남쌈 먹고 남은 것), 다진양파, 올리브, 롯데마트 할인으로 사온 토마토 소스, 피자치즈. 그리고 마지막 포인트로 다진마늘 약간 바름.
반 접어서 만두처럼 봉한 다음에 후라이팬에 구웠다. 후라이팬에 했더니 쉽..긴 했지만 방심했더니 (사진에 보이는 반대편) 면이 팍 타버렸음 ㅠㅠ 다행히 그럭저럭 먹을만한 세이프 범위 내. 만들기도 편하고 맛있어서 또 만들어보고 싶다
아내님도 완전 좋아했음!
8/23 아침 : 아내님은 그래놀라, 나는 장이 안좋아 아침부터 우유 먹기는 힘들어서 써니사이드 업 두개.
8/24 저녁 : 장모님께서 챙겨주신 재료로 끓인 순두부찌개. 너무 짜지 않고 상쾌하니 굿! 계란말이도 장모님께서 싸주신 것.
반찬통 하나에 반찬을 담아봤는데 이렇게 하니 꺼내기 쉬워서 골고루 먹게 되는 점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