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를 본격적인 취미 활동으로 시작함에 따라 식생활 일지에서 요리 일지로 변경!
직접 만든 것만 올림. 날짜는 귀찮으니 생략. 대충 8월 말~9월 말일까지.
부모님댁에 가서 대게 찜을 먹고 남은 살(과 게딱지)을 받아왔음. 볶음밥을 어떻게 만들까... 하다가 진국이지만 잘못 쓰면 비린 국물은 과감하게 버리고, 게살만 야채, 굴소스, 밥과 함께 볶았다. 비리거나 느끼하지 않고 깔끔하니 맛있었음. 옆의 조갯국은 아내님께서 끓이신 것. 깔끔하면서도 시원했다
아내님께서 장모님께 받아온 재료로 부친' 부침개. 맛남!
구운 닭고기를 굴소스와 야채와 함께 굴소스, 간장으로 졸여서 만드는 닭고기 굴소스 덮밥.
요렇게 물에 담근 양파와 함께 밥 위에 올리고 파슬리를 뿌려서 냠냠.. 레서피처럼 캬라멜스러운 갈색은 아니지만 맛있었음.
레몬테라스 가입해야 되지만 암튼 레서피는 여기 http://cafe.naver.com/remonterrace/6854717
칭따오 여행때 얻어온 녹두로 숙주나물을 키웠는데.. 너무 많이 키웠는지 잎이 저만큼이나. 별 문제는 없다고 하여 수확!
요렇게 김치랑 베이컨을 넣고 볶았다. 근데 숙주나물의 풋내가 그대로 나서 그닥 만족스럽진 않았음.
이것도 칭따오에서 배워온 굴소스 토마토 계란 볶음. 근데 칭따오에서 얻어먹은 거에 비해 맛이 좀... 왠지 호쾌함이 부족해서인듯.
아내님께서 만드신 김무침 반찬. 아내님도 손이 커서 뭐 만들면 왕창 만드신다
돼지고기 양배추 볶음. 레서피는 아마 http://blog.naver.com/osun0915/10145160042 여기였던 듯
숙주가 남아서 오믈렛 안에 넣었는데, 내용물이 너무 많아서 오믈렛으로 예쁘게 감싸지질 않앗다. 맛도 뭐 그냥그냥..
레서피는 집에 있는 요리책 참고.
시장에서 할인하길래 사온 홈메이드 브라우니 믹스로 아내님께서 만드신 브라우니. 생각보다 과정이 더 간단한 것에 비해 맛은 진하고 제대로라 깜짝 놀랐다. 견과류도 더 첨가하고 코코넛도 뿌려져서 더 맛있었음.
남은 또띠아와 야채, 소스를 탈탈 털어 다시 포켓피자. 내용물 얹는 중...실제로는 더 풍성하게 넣었습니다
지난번에는 만두처럼 봉합하려다가 또띠아가 찢어져서 이번에는 퀘사딜라처럼 그냥 접기만 함. 이런식으로 5개 만들었음.
먹을때는 이렇게 후라이팬에 구워서. 나머지는 냉동에 넣어뒀다 조금씩 구워먹었고, 아직도 하나 남아있다.
아내님께서 한번 더 만드신 호두 마늘 볶음. 이번엔 마늘이 풍성하게 들어가서 제대로.
인델리 커리로 만든 파니르 커리. 완전 인도 정통이라기엔 조금 그렇지만 아무튼 맛있었다
아내님의 리퀘스트로 만든 찜닭 과정샷. 완성샷은 제대로 된게 없네...
아무튼 르쿠르제 냄비가 생각보다 작아서 좀 불편했고, 중국에서 사온 납작한 당면을 넣었는데 너무 별로라서 당면은 다 건져내느라 힘들었다 ㅠㅠ 담에는 더 맛있게 만들어봐야지
레서피는 집에 있는 요리책을 참고했다.
돼지고기 굴소스 볶음. 밥에 올려서 덮밥처럼 먹었다
주말에 문득 심심해서 시도해본 브로콜리 감자 스프. 감자를 버터에 볶다가 믹서에 우유와 함께 가는 중
브로콜리..는 전날 백화점 땡처리로 싸게 사온 샐러드에 있던 걸 썼다. 너무 건강한 (=밍밍한) 맛이라 그냥 대충 헹구고 써도 문제가 없었음
갈아서 다시 끓여주면 이렇게 완성! 스프를 직접 만든건 처음이라 신기했다. 맛있었음.
아내님께서 빵을 구워 만든 크루통을 담아서 먹었다.
레서피는 http://blog.naver.com/chlxodns?Redirect=Log&logNo=70143058022
대충 적당히 끓인 김치찌개. 자취 생활때 익힌 나의 김치찌개 방법은 그냥 김치와 돼지고기를 넣고 무조건 오래 푹 끓이는 것! 김치가 어머니표가 아니라 사온거라 조금 아쉬웠지만 뭐 괜찮았다. 막걸리는 봉평 메밀 축제 가서 사온 것.
이번에는 고구마 스프에 도전. 감자 스프와 별 차이는 없다. 같이 익혀 주는 건 양파
역시 갈아서 다시 팬으로 옮기고
끓여주면 완성!
레서피는 http://kitchen.naver.com/food/viewMethod.nhn?foodId=276&foodMtrlTp=DI
생크림은 없어서 동량의 우유로 대체. 타임은 생략
아내님께서 만드신 마늘빵. 완전 맛있음
어머니께서 싸주신 조기를 구웠다. 왠지 어머니께서 해주신 것보다는 좀 못한 것 같지만
역시 어머니께서 예전에 싸주셧던 갈치로 갈치 조림.
묵은지가 아니라 그냥 김치라 조금 아쉬웠지만 뭐 괜찮았다.
이번엔 스프 커리. 홍대 오오도리에서 맛있게 먹었던 걸 재현하고 싶었는데.. 찾아봐도 레서피는 거의 없더라.
그래서 스프 커리가 그냥 물 많이 넣은 카레가 되지 않게 할려면 뭐가 중요할까. 하고 생각해보다가 카레 가루를 넣기 전에도 국물이 맛있어야 된다는 결론에 도달. 예전에 남겨둔 자투리 닭고기를 끓여서 육수를 내고, 야채와 함께 푹 진국으로 끓이다가 카레 가루를 넣고 간을 맞췄다.
물론 오오도리에 비하면 좀 부족하지만 이만하면 꽤 성공인듯.
근데 강황이 많이 든 오뚜기 백세 카레로 만들었더만 이빨 교정기의 고무줄이 단번에 샛노래졌다... ㅠㅠ
냉동 새우와 청경채를 산 김에 만든 중국식 새우 청경채 볶음.
근데... 화력이 부족했는지 재료 손질 문제인지 깔끔하게 볶아지지 않고 질척질척한 느낌이 나서 반쯤 실패.
레서피는... 못찾겠네. 실패해서 지운듯
브라우니 믹스에 보너스로 끼어있던 핫케익 믹스로 아내님께서 구워주신 핫케익. 견과류도 들어가 있어서 맛있었다
아침식사용으로 만든 프리타타. 라지만 딱히 대단한건 아니고 걍 야채와 치즈가 들어간 계란찜 정도?
프리타타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것들을 대충 참고해서 만들었다.
보아하니 후라이팬으로만 만드는 레서피와 오븐으로 쓰는게 있는데, 아직 오븐은 친숙하지도 않고 예열도 귀찮아서 후라이팬을 선택.
마지막으로 자취생 시절부터 나의 특기 메뉴였던 참치 김치 볶음밥.
이상 9월까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