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여름 휴가로 파리를 일주일정도 다녀왔습니다.


역시나 차덕으로서 길거리 차들을 많이 찍어서... 올려봅니다.


듣던대로 파리는 소형 해치백의 천국이었습니다. 길이 좁고 주차공간이 협소해서겠죠.

일단 눈에 띄었던 이층버스. 특이하게 2층이 오픈식이죠

여행 갔을때 날씨가 약간 이상기후로 30도를 넘게 더웠는데도 2층에 상당히 많이 타더군요 관광 때문인지 햇볓이 귀해서 그런지...

그 외에도 컨버터블이 많이 보이고 공원에서 일광욕 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덥던데!


일단 프랑스 브랜드인 푸조부터. 세계 시장에서는 프랑스 차들이 그닥 힘을 못쓰는 요즘이지만... 프랑스 안에서는 푸조+시트로엥+르노 해서 체감상 60% 정도는 되었던듯.

푸조 208은 아내님의 드림카라 볼 때마다 기념샷을.

207, 308, 508 등등 골고루 많이 보였습니다. 컨버터블 모델도 보였구요


이건 208 뒷모습. 옆에는 3008이군요


우리나라에서도 팔기는 한다는데 한번도 못본 푸조 RCZ.. 프랑스에서도 흔하진 않았습니다 두번 봤네요.


뒷모습. 더블 버블 루프! 예쁘긴 하더군요.


시트로엥도 많았습니다 DS시리즈도 많고 일반 모델도 많고... 이건 어느 주차장에 DS4와 DS3가 나란히 있길래.


르노 차는 어째 찍어놓은게 없군요 ; 이건 전기.. 자동차? 인 르노 트위지. 귀여웠습니다. 간간히 보이더군요.

그 외에 르노 클리오가 귀여웠고... 르노 캡쳐 (QM3)는 딱 한번 지나가는거 봤는데 찍지는 못했습니다. 뒤쪽 디자인이 좀 아쉬워던 느낌.


소형차 천국답게 스마트는 상당히 자주 보입니다. 이런 광경을 목격했을 정도.


요건 무광 래핑을 했네요.


폭스바겐이야 뭐.. 당연히 골프가 강세고, 폴로도 꽤 자주 보입니다. 이건 UP! 이 있길래 신기해서. 그리 많이 보이진 않더군요.

재밌는건 폭스바겐 CC를 택시로 쓰는걸 두번이나 봤다는 것! 차 크기에 비해 뒷자리 거주성이 별로일텐데...

다른 택시들은 소형SUV나 웨건 등 실용성 위주로 더 의외였습니다.


피아트 500도 많이보였는데 그닥 감회가 없어서인지 사진을 안찍어왔군요.

이건 딱 한번 본 피아트 500L. 생각보다 컨트리맨하고 비슷한 느낌인데... 마찬가지로 어정쩡합니다. 귀엽다고 하기도 좀 그렇고 음...

그 외에도 피아트 모델이 종종 보였는데 아는게 없어서.


스마트만큼은 아니지만 꽤 자주 보였던 토요타IQ.

아무리 봐도 스마트보다 귀여워요.

그 외에는 토요타 AURIS가 자주 보였습니다. RAV4도 가끔.


이건 무슨 차인지 모르겠는데 신기해서 찍어봤습니다. 아주 작은 소형차인데


해치백이 아니라 요렇게 트렁크가. 꽤 스포티한 컨셉의 차 같더군요.


닛산 쥬크도 자주 보였습니다. 국내에는 얼마쯤에 들어올려나.


요건 닛산 콰슈콰이. 역시 자주 보였습니다.

의외로 형제차인 르노 꼴레오스 (QM5)는 거의 안보이더군요.


미니도 당연히 많구요. 작고 예쁜 차면 무조건 많은 느낌이네요.

이건 같은 색상의 미니와 컨트리맨이 나란히 있길래 신기해서 찰칵.

의외로 유채색 차는 많지 않습니다. 아마 차를 애지중지하기보다 그냥 이동수단으로 생각해서 관리 편한 색을 타나.. 싶기도.

범퍼가 팍 찌그러졌는데 그냥 다니는 차도 많습니다.


우리나라 아직 안들어온 벤츠 A클래스 신형! 처음 발견하고 반가워서 인증샷으로


근데 세련된 앞모습에 비해서 뒷모습은 좀 투박한 것 같아요. 특히 램프가...

CLS도 그렇고 요즘 벤츠 디자인은 뒷램프가 좀 아쉽습니다.


이건 실용적인 해치백과 정 반대점에 있는 벤츠 CLS...

대체로 BMW나 아우디보다는 벤츠가 많이 보였는데, 재밌는게 E클래스를 택시로 많이 쓰더군요. 기아 씨드 왜건도 택시로 쓰던데 그거랑 차 값 차이가 세배는 나지 않나...; 5시리즈 택시는 못봤습니다.


알파로메오 미토! 보다보니 나름 귀엽고 정드네요.


이건 길에 다니는거 보고 스마트 초기형이 저렇게 생겼었나? 뭐지? 싶었는데... 충전중이더군요!

아마 전기차를 카 쉐어링 개념으로 운영하나봅니다.


현대 i10


요건 i20.. 맞죠? 요 두개와 투싼ix가 제일 많았습니다. 의외로 i30는 한번도 못봤고, i40는 세단형과 웨건형을 둘다 봤네요.


기적적으로 딱 한번 발견한 NF쏘나타. 팔긴 했구나...


기아는 씨드가 제일 많았습니다. 라기보다 그 외에는 거의 못본 것 같네요.

사진은 씨드 왜건 택시인데 꽤 자주 봤습니다.

쏘울은 많을 법도 한데 그닥 프랑스인 취향이 아닌지...? 딱 한번 봤습니다.

하긴 큐브보다 쥬크가 많고 한 것 보면 대충 취향을 알 것 같기도...


신형 1시리즈. 실물로 보면 꽤 괜찮은데 역시 사진빨이 음...


구형 3시리즈 투어링.


여기서는 x1도 꽤 자주 보였습니다. x3나 x5보다는 훨씬 많았고... 3시리즈보다도 많았던 느낌? BMW자체가 그리 많지는 않았찌만요.


요건 살짝 브라운이군요. 제 차랑 같은 색은 발견을 못했습니다.


요건 길에서 발견한 클래식카. 오른쪽에 계신 관광객도 사진을 찍고 계시군요


이건 오리지널 피아트 500! 컨버스탑에 아.. 완전 작고 귀엽습니다.

범퍼 보호를 위해 달아놓은듯한 플라스틱 구조물도 재밌네요


이건 무슨 차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신기해서.


랜드로버 디펜더... 맞나요? 아무튼 멋지더군요.


요건 푸조 205


마지막으로 올드 벤츠 앞에서 인증샷! 아 정말 기품있는 디자인이네요.


아 쉐보레 차를 완전 빼먹었네요 사진을 한장도 안찍었네...

일단 쉐보레 자체가 그리 많지 않았고... 기억에 남을 정도로 본건 올란도입니다. 택시로 많이 쓰더군요.



큰 차보다는 작은 차를, 세단보다는 해치백/왜건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정말 즐거운 차 구경이었습니다. 그럼 이만!

Posted by 백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