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자동차의 i30, 벨로스터, i40 멤버십인 PYL의 멤버십 프로그램 참여 후기를 쓰는 이벤트가 있어서 간단한 후기로 참여해봅니다.


일단 제가 i30를 처음 샀던 2013년에는 이거다 싶은 이벤트가 없었습니다. 뭔가 생색 내는건 많긴 한데, 결국 가끔씩 하는 이벤트에 응모하고 당첨되어야 참가할 수 있는 행사. 그리고 사실 선뜻 가기엔 부담스러운게 많았죠.


예를 들어 무슨 1박 2일 캠핑 프로그램 같은게 있었는데, 일단 참가 신청을 했다가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행사 전날인가 전전날인가에 전화가 와서 결원이 생겼으니 참여하겠느냐?고 물어보더군요. 미리 알았다면 몰라도 그렇게 급하게 준비를 하기는 힘들어서 거절을 했죠. 아무튼 대체로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작년 8월경에는 Special Taste라고, 서울과 주요 지방 도시의 카페를 정해서 정해진 수량만큼 선착순으로 지정된 음식을 무료 제공하는 행사를 하더군요. 첫번째는 빙수였는데 시간이 잘 맞지 않아서 못갔고, 두번째인 디저트 카페는 제가 자주 가던 하남시 도레도레 카페가 포함되어 있어서 가봤습니다.



팬케익 + 커피 2잔 세트를 주더군요. 맛있게 먹었습니다.

큰 행사로 몇몇 사람들 초대해서 생색내는 것 보다는 이런 아기자기한 이벤트가 더 와닿고, 혜택도 잘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방향을 잘 잡았구나 하고 생각했죠.



그 다음 세번째 이벤트는 이태원쪽의 수제버거와 디저트 카페를 했는데, 대중교통도 썩 편하지 않고 주차할 자리도 없는 곳이라.. 가지 못했습니다.

물론 인기있는 핫 플레이스를 선정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자동차 멤버십 이벤트인데 교통과 주차가 불편한 곳을 선정하는 것은 조금 이해하기 힘든 느낌이었습니다. 이 부분은 지금도 개선되면 좋겠네요.


너무 도심보다는 차를 타고 한적하게 바람쐬러 나가기 좋은 근교의 카페를 선정하는게 더 취지에 맞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아무튼 그리고 네번째인 따뜻한 디저트 이벤트때는 홍대 엘가를 갔는데, 너무 일찍 갔더니 원래 메뉴인 반숙 카스테라가 없었습니다. 대신 친절하게도 같은 가격대의 다른 메뉴로 준다고 하셔서 와플 여러개로 대신 먹었는데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12월에 한 다섯번째 행사인 애슐리 테이크아웃 메뉴도 좋았었죠.

치킨과 케익, 미니 트리였는데 정말 집에 맛있는 음식 들고 가는 산타가 된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더니 올해가 되고 나서는 한동안 뜸하다가, 아예 정규 프로그램으로 정착시켰는지 다시 시작하더군요.


올해는 바빠서 아직 가지 못했지만 좋은 프로그램이라 생각하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


비록 벌써 i30를 산지 거의 2년이 되어가고 멤버십 만료는 1년밖에 안남았지만...

그 사이에 더 많이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바라는 점이라면 위에서 말했듯이 주차가 편리한 곳으로 좀!

Posted by 백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