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관련 관심사들 두서없이 나열해봅니다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
재작년인가에 아우디 A6하고 A7 폭풍 할인해서 제 차 가격하고 별 차이도 없을때 배 좀 아팠는데 조금 위안이 되는 이 놀부심보.. ㅎㅎ
근데 정말 유럽도 아니고 미국에다가 디젤을 팔려고 이런 병크를 터뜨렸다는게 이해가 가지 않지 말입니다.
벤츠도 디젤 개발 없애나갈거라고 발표했던데 과연 디젤의 미래는..! 여기까지인가!
그리고 하필 이 문제 터짐과 동시에 국내 출시된 골프R! ㅋㅋㅋ
뭐 이미 많이 팔렸다고는 하지만요.
아반떼 AD
매장 가서 한번 구경해봤습니다. 디자인은 MD보다 훨씬 낫고. 인테리어 품질도 괜찮은 느낌이고..
옵션도 스마트 트림 정도면 필요한 건 다 있는 느낌이라 괜찮은데, 뒷좌석 암레스트를 높은 트림에 올려놓은건 좀 의외더군요.
이제 정말 패밀리카의 기준은 중형으로 올라가버린 것인가..?
아무튼 수퍼노멀이라는 캐치프레이즈대로 대단한 차일리는 없겠지만 이전보다 기본기는 나아졌을테니 무난하게 탈려면 괜찮겠다 싶어요. 스펙으로는 디젤이 좋긴 한데 값이 비싸지니까 좀 그렇고...
어머니께서 내년쯤부터는 자가용을 한대 끄셔야 될 것 같아서 관심 있게 보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에 돌아다니는거 한대 봄.
지프 레니게이드
디자인이 맘에 들어서 눈여겨 보고 있던 레니게이드. 가격 발표된거 보고 예상보다 500만원정도 비싼 느낌이라 이거 뭐야!? 싶었는데 분석에 의하면 국내 들어온 사양이 오프로드용 옵션이 많이 들어간거라 그렇다는 얘기도.
사실 디자인이 맘에 든거지 오프로드 탈 일은 없으니 좀 싼것도 나오면 좋겠긴 한데 또 지프라서 그러면 왠지 또 아쉬울 것 같고 그렇네요.
아무튼 기회 되면 매장에서 한번 구경은 해보고 싶습니다
K5 왜건
내년에 낸다는 K5 왜건. 과연 국내에도 출시할 것인가..!
K5 왜건에 2.0 터보 정도면 패밀리카로 실용성도 좋으면서 성능도 적당하니 좋을 것 같습니다.
K5에는 아무 관심도 없었는데 왜건이 붙는 순간 갑자기 관심이 가는 걸 보니 역시 저는 해치백 취향인듯..
근데 명색이 자동차 기자면서 K5 간담회에서 '디자이너는 놀았냐' 이런 질문 던지는건 정말 너무 수준 이하 아닙니까?
아우디가 하면 브랜드 정체성이고 기아가 하면 디자이너가 논거? 허허 참.
임팔라
파르나스몰에 전시되어 있길래 구경했는데, 그야말로 무난한 느낌. 별로 특기할 부분은 없고.. 특유의 비율로 인해 앞에서 보면 별로 안 커 보이는데 옆에서 보면 엄청 크다, 트렁크가 엄청 깊다 이 정도.
특별히 사고 싶은 느낌은 안들었지만...
이번 추석 연휴에 길에서도 한대 봤습니다.
스파크
역시 코엑스몰 입구에 전시되어 있길해 한번 구경. 인테리어 품질이 정말 많이 좋아졌더군요.
트랙스의 인테리어를 하극상 해버리는...
터보 모델 나오면 재밌을듯.
근데 2열 헤드레스트로 옵션질은 좀 심하지 않나? 택시에 흔히 넣는 일체형 헤드레스트라도 넣어줘야지..
스포티지
디자인.. 대체... 왜...? K5처럼 이전거 걍 가져오라고... ㅠㅠ
근래에 보기 드문 수준의 역변이라 할만 합니다...
제네시스, Q50s
요즘 이거 참 괜찮네.. 하고 생각하는 차들.
제네시스는 볼수록 디자인이 괜찮고, 정말 편안하게 타기에 더 없는 차인듯. (차 크기가 커서 오는 불편함은 있겠지만)
Q50s는 너무 높은 가격이 문제였는데 인하하면서 매력적인 된 케이스. 성능은 폭발적인데 연비도 나쁘지 않고... 배터리 때문에 좁은 트렁크 정도가 단점이려나.
그렇다고 지금 차 팔고 바꿀 정도의 이유가 있는건 아니니 걍 차덕의 망상일 뿐이지만
다이하츠 코펜 세로
가장 경제적인 컨버터블! 직수입에 우핸들인게 단점이지만 그래도 2천만원대 중후반으로 구입 가능한 유일한 컨버터블에, 경차 혜택도 있고 연비도 좋으니. 1세대의 경우를 생각하면 감가도 낮을 것으로 예상되고.
그렇지만 컨버터블이 있으면 정말 잘 쓸 수 있냐 그게 문제겠죠.. 지금은 역시나 99% 차덕망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