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거리들/Book & Text2011. 11. 26. 22:58
작년과 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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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루 1달러로 먹고 살기 - 읽기 편한 만큼 체험담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 아쉬움
2. 크림슨의 미궁 - 잘 만들어진 오락물. 비슷한 소재의 헝거게임과 비교해보면 난 역시 일본작가 취향인가 하는 생각이..
3. 이야기 파라독스 - 어렸을때 봤던 것 보다는 확실히 이해의 깊이가 더해져서 흡족.
4. Programming Lua - 프로그래밍 공부가 얼마만인지. 물론 책 보고 공부한 것과 진짜 짜보면서 내걸로 만드는건 천지차이지만
5. 스피라, 세계를 향한 영혼의 승부 - 대단한 열정이네요 스피라 잘 되면 좋겠슴다
6. Golf Generation - 걍 가볍게 읽기에는 괜찮지만 음.
7. 계단의 집 - 옛날 소설이라 그런지 청소년 대상이라 그런지.. 너무 작위적인 진행이 별로였음
8. slide:ology - 빈 ppt를 두고 느꼈던 막막함에 대한 해답
9.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  후편인 '결혼해도 괜찮아'부터 읽었는데, 생각보다 느낌이 많이 달라서 놀랐다. 신비주의적인 면이 많이 있는건 나와 잘 안맞았지만 그래도 괜찮았음.
10. A MAN WITH A SUIT - GQ 3월호 부록으로 나온 단편 소설집. 박민규씨 때문에 샀는데 음.. 뭐 전체적인 퀄리티는 so so. 엥 이 결말은 뭥미 하는게 좀 많긴 했지만.. 아무튼 이런 시도 자체는 높이 살만한듯
11. 4teen - 다소 무거운 소재를 다루면서도 유쾌함을 잃지 않는 것이 좋았다. 얼마 전에 본 Level E의 초딩들 모습으로 상상하면서 봤다.
12. 면장선거 - 걍 새로운 소설인 줄 알았더니 이라부 시리즈였네. 여전히 가볍게 읽기는 좋지만 좀 아쉬웠고, 문고본이라 들고다니며 읽기 편한건 좋았다. 
13. 세계 정복은 가능한가 - 간만에 도서관. 마지막에 갑자기 너무 진지해져서 좀 그랬지만 그 와중에도 계층과 계급에 대한 부분은 괜찮았다.
14. 고령화 가족 - 나이를 먹는다고 인생이 끝나는건 아니구나. 하고 새삼 생각하게 해주는 소설
15.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 평이해 보이지만 저마다 속에는 다른 고민거리를 갖고 살아가는 학창시절 얘기. 제목을 참 절묘하게 지었다고 생각했다.
16/17. 가모우 저택 사건 - 시간 이동, 가상 역사, 미스테리.. 어느쪽이던 장르 자체로서 보면 약간 부족한 감이 있었지만, 미미여사님 작품답게 가슴을 짠하게 울리는 구석이 있는 작품이었다 
18. 홀로 남겨져 - 역시 미미여사님 작품.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었지만 딱 내 취향은 아니었다 
19. 허리디스크 수술 없이 완치할 수 있다 - 내용이 나쁘진 않은데 자회사(자생한방병원)의 홍보같은 내용이 너무 많은게 흠 
20. 굿바이 허리통증 - 자세 교정에 있어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 책. 효능은 현재 시험중 
21. 토탈 호러 - 몇번을 다시 봐도 식상하지 않은 이 참신함
22. 용은 잠들다 - 최종 챕터까지 이야기의 핵심을 알기 힘들었던 산만한 전개가 단점... 이게 미미 여사님 스타일중 하나기도 하지만 여기선 좀 별로였다
23. 남극의 셰프 - 영화를 재밌게 봐서 원작도 봤는데 생각보다 각색이 많이 된 편이었다. 애초에 소설이 아니라 남극 수기이니.. 
24.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 - 이게 대체 뭔 소설이지...? 하고 거의 종반까지 소설의 방향을 종잡을 수가 없던 묘한 경험. 나쁘진 않았지만 나랑은 잘 감성이 안맞는 느낌 
25. 그 개는 무엇을 보았나 - 재밌다! 재밌다! 나 이사람 팬할래 으허헝.. 아웃라이어처럼 여전히 예리한 통찰이 돋보임
26. Multiverse - 에스콰이어 부록 SF단편집. 곽재식씨의 '읽다가 그만두면 큰일 나는 글'이 제일 맘에 들었다... 공대생이라 그런가 이런 얘기가 좋다
27. 코끼리와 귀울음 - 온다 리쿠의 아기자기함이 잘 느껴지는 추리물. 아무래도 이런 안락의자 탐정물이 꽤 취향인 것 같다
28/29. 댄스 댄스 댄스 - 하루키를 처음 알게 됐던 책. 지금이 4번째 보는건가.. 볼때마다 새롭고 좋다. 게다가 이 책에는 명언이 너무 많이 나온다...
30. 스님의 주례사 - 프로포즈 소식을 듣고 선호씨께서 선물해주신 책. 너무 이상적이다 싶은 부분도 있지만 좋은 말씀이 많아서 간간히 보고 새겨둘만 한듯
31. 야시 - 표지그림이 너무 괴이해서 관심이 안가던 책이었는데 어디선가 좋은 평을 보고 선택. 두 편이 수록되어 있는데 만화 '충사'를 연상케 하는.. 몽환적이면서도 쓸쓸한 내용이었다. 
32. 9마일은 너무 멀다 - '코끼리와 귀울음'에서 작가가 감명깊게 본 안락의자 탐정소설의 명작이라길래 사본 단편집. 표제작 외에는 그다지 안락의자 탐정물의 묘미를 크게 느끼긴 힘들었다.
33. 나는 왜 거짓말을 하는가 - 재밌게 봤던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작가라서 봤는데 기대와는 전혀 다른 책이었다... 일종의 회고록 같긴 한데.. 잘 모르겠다.
34. GOTH - 오츠이치 이 작가는 정말... 아... 뭐라고 해야될지 모르겠다 아무튼 대단하다

ing. 위대한 과학 에세이
ing. 우울과 몽상
ing. 인권은 정치적이다
ing. 언더 더 돔 
ing. 당신의 차와 이혼하라
ing. 넛지
읽다가 중지하는 책이 많아져서 큰일났네.. 
Posted by 백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