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포스팅에 이어.. 결국 자동차는 i30으로 골랐습니다.

제가 왜 고뇌를 이렇게 오래 하나 생각해보니 i30 이상의 차가 전혀 필요 없는데도 괜히 허세를 부리고 있기 때문이더군요... 소유보다는 가치, 체험에 더 투자하자고 결심한 지 얼마나 되었다고 허허허 중생아 인생을 그리 살아 무얼하나...

아무튼 네 그래서 포르테와 i30중에 고민하다가 직접 매장에서 구경하고 i30으로 질렀습니다. 대신 i30에서는 조금 사치를 부려서 2.0 풀옵션으로... 차가 작은 건 상관 없지만 힘이 없으면 운전이 힘든 것 같아서요.

색은 이리저리 살펴본 끝에 회색으로.

주문한지 무려 3주나 기다린 후에 오늘 드디어 받았습니다.

어두운 지하 주차장에서 찍은 거라 사진이 깔끔하진 않지만 걍 기념에 의의를 두고. (번호판은 포샵으로 삭제)

i30 하면 앞보다는 뒷태가 더 예쁘장하죠. i30CW로 갈까 하다가 냉정히 포기한 것도 뒷태 때문. 국내 해치백 중에서 최초로 뒷태가 예쁘게 나온 모델이 아닌가 싶어요


앞모습도 강렬하진 않지만 예쁘장... 그릴 부분도 괜찮구요.

주유소만 잠깐 다녀왔는데 지금까지 연습한 아버지의 쏘렌토와 차 높이나 엑셀, 핸들 감도가 다 달라서 익숙해 질 때까지 조금 걸릴 것 같습니다. 일단 매뉴얼 탐독중입니다 홋홋

내 차 생겼다고 매일매일 끌고 다닐 것 같진 않고 한동안 천천히 익숙해지는 시간을 가질까 합니당 ㅎ_ㅎ/

차 사는데 복잡한 절차를 대신 해주신 부모님과 네비게이션 선물해준 진경씨, 보험 처리해준 상국이, 자동차 선택에 조언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Posted by 백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