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가는 (or 호감가는... 살 예정이란 의미는 아님) 차에 대한 간단한 코멘트들 정리.

첫번째는 기아 쏘울!

왠지 차를 고를 때는 그리 예뻐 보이지 않았는데 그 뒤로 자꾸 눈에 밟힌달까.. 점점 예뻐보인다. (그렇다고 딱히 i30를 산걸 후회하거나 하는건 아니지만)

이전에는 승용차도 아니고 SUV도 아닌 어정쩡한 차라고 생각했는데 박스카의 관점에서 보니 그만의 매력이 있는 것도 같고.

역시 쏘울의 가장 큰 매력이라면 기존 국산차에서 볼 수 없었던 개성있는 디자인! 앞모습이 스타워즈의 스톰 트루퍼 같기도 한 것이.. 뚱한 표정이 있어서 재밌다.

그치만 나는 길에 돌아다니는 쏘울을 볼 때마다 아쉬움을 금할 수 없는데

1. 색깔이.. 예쁜 색 많은데 왜 하필 바닐라색! 쏘울의 강력한 이미지에 안맞는 너무 어정쩡한 색이 아닌가?
   그치만 나만 빼고 다들 좋아하는거 같다.. orz

2. 쏘울은 디자인 땜에 사는건데! 돈 좀 더 주더라도 데칼 바르고 플라워휠 끼우고 데코레이션 옵션 팍팍 발라야지!

그림으로 표현하자면 쏘울이라면 당연히

이정도는 되야 블링블링한 맛이 살아주는데

길에 다니는 소울은 다
이렇게 생겼다는 것! ㅠㅠ

뭐 돈이 엮인 문제니 쉽게 말하면 안되겠지만.. 흑흑. 그래도 데칼하고 플라워휠 단 쏘울이 너무 없으니 괜히 내가 아쉽다.


기아는 내년 하반기쯤에 쏘울 캔버스탑을 만들면 어떨까~ 하고 고려중이래서 요즘 개방감에 관심이 많은 나를 설레게 하고 있는데.

대개 기사의 자료에는 컨셉카인 쏘울스터 이미지가 떠있지만..


그렇게 파격적인 양산차를 만들긴 쉽지 않아보이고 (문이 2개인데 문이 크지도 않아서 뒷자리 탈려먼 고생할듯..)

쏘울 개발 단계에서 컨셉카로 만들었던 캔버스톱 버전 정도가 현실적으로 비슷한 모양이 아닐까 생각한다.


요 사진 아래에 있는거..

저렇게 천장만 열리는 거면 완전 오픈카 정도의 개방감은 없겠지만 그래도 준중형급 차 값으로 파노라마 루프 이상의 개방감을 맛볼 수 있다는 건 꽤 매혹적이긴 하다. 아직 고려 상태고 내년 말이면 한참 멀었지만 그래도 기대해봄~
Posted by 백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