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력 붙은 김에 꾸준 포스팅 ㄱㄱ..

쏘울로 시작을 끊었으니 일단 기아차부터. 쏘울, 포르테 이후 기아차 디자인이 꽤 취향에 맞아서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데.

올해 초 컨셉카로 공개된 No3! (이름은 좀 그렇다) 가 나의 시선을 확 끌었다.

일단 공개된 사진 ㄱㄱ


소울보다 더 뚱한 앞모습도 귀엽고, 검은색과 흰색만 써서 뽑아낸 세련된 모습도 굳.
무엇보다 사선으로 프레임을 짜서 운전석 개방감도 높이고 뒤에도 거의 통유리 효과를 낸 점이 정말 맘에 든다.

차 크기는 (앞뒤 길이 기준으로) 클릭보다는 크고 i30보다는 작은데.. 소형 MPV라고 소개되고는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생소한 장르의 차라고 할 수 있겠다. 어찌 해석해야 될지... 푸조 207SW처럼 소형 웨건이나.. 그냥 소형 해치백?

아무튼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기대중. 물론 걱정거리라면

1. 양산형까지 저 디자인이 얼마나 유지될지... i30보다 작은 차라면 보나마나 원가 절감 가혹하게 들어갈텐데.

2. 1번의 연장선상이지만, 저 특이한 사선 프레임과 파노라마 선루프가 양산형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옵션으로 넣기엔 너무 차 구조에 밀접하게 엮여있는데

3. 사선 프레임.. 천장 닫는게 가능할지? 아무리 개방감이 좋아도 항상 열고 다니는건 좀 부담스럽다 (여름에 덥고 눈부시고.. 흠흠)

4. 유럽에서는 씨드 플러스라는 이름으로 출시된다는 소문이 있는데.. 씨드처럼 국내 출시 안되는거 아닐지 ㅠㅠ 이게 제일 걱정.

위장막 씌워진 샷이 돌아다니는 걸 보니 어느 정도 양산 준비도 진행중인 듯 한데.. 기대되는 차 중 하나임. 잘 나오면 쏘울과 함께 기아의 아이덴티티를 확 살려주지 않을지!


P.S 딱 보다시피 기아의 패밀리 룩이 적용됐는데. (앞의 그릴과 헤드라이트) 개성이 뚜렷하니 조금씩 바꿔서 귀엽고 둥글둥글한 느낌의 차와 날렵한 느낌의 차에 모두 적용할 수 있는 훌륭한 패밀리 룩인듯. 이것이 피터 슈라이어의 힘인가!
모닝 다음 세대에도 적용해주면 (지금도 귀엽지만) 귀여우면서도 개성 강한 멋진 경차가 나올듯.. 빨리 페이스리프트를!
Posted by 백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