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역시 기아차인 기아 VG

일단 사진 ㄱㄱ

기아에서 그랜저급으로 만들고 있는 세단.

그랜저, SM5처럼 부드러운 곡선형 느낌의 기존 세단과 달리 공격적인 직선형 디자인이 돋보인다.

모습도 스포티하고 기아에서도 20~30대 유저를 노린다고 했으니 가속력과 서스펜션 등 셋팅도 스포츠 세단에 걸맞게 나올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데.. YF쏘나타와 함께 국내에 스포츠 세단의 시장을 열어주길 기대한다.

이 차 디자인이 정말 맘에 든다기 보다는 '그래 우리나라에도 이런 포지션의 차 하나쯤 나와줘야지'하는 반가운 느낌이랄까. 직접 비교하긴 힘들겠지만 G37세단이나 폭스바겐 CC정도의 느낌으로 젊은 층에게 어필할 수 있길.

디자인은 양산형에 상당히 가깝게 나올 것 같으니 양산형에서 망가질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고, 포르테/소울에서 실망한 인테리어도 그랜저급이면 잘 살려주겠지 하고 기대해본다.

기대되는 기아차는 이게 마지막인데, 그 외 기아차에 대해서 몇마디 남기자면

많은 사람들이 예쁘다고 하는 포르테 쿱. 실물은 안봤지만 난 그리 감동이 없다. 딱 포르테만큼인듯. (물론 포르테는 예쁘다고 생각함) 성능이나 인테리어도 그닥 특출날게 없어서 '이게 무슨 쿠페인가요 2도어 포르테지' 라는 몇몇 사람들의 말에도 공감하는 편이다. 4도어의 실용성을 포기하고 쿱으로 갈 매리트가 별로 없지 않나 생각한다. 2.0터보 정도는 좀 달아주지..

그리고 오피러스 3세대는 기아의 패밀리 룩을 적용했다기엔 너무 변화가 약하다. 아무리 프레스티지급이라지만 너무 보수적으로 간게 아닌가 싶은데. 언제일지 모르지만 완전히 새로 디자인된 기아의 프레스티지 세단도 기대해본다.

Posted by 백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