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지 결정
스드메, 예식장과 더불어 일찍 결정해야 되는 신혼여행지.
사실 신혼여행은 아내님께서 주도적으로 결정해 주셨다. 자료도 많이 찾아보고...
일찍부터 '결혼 준비하고 나면 힘들테니 여행보다는 휴양지로 가자'라는건 결정되어 있었던 상태고, 난 스노클링만 할 수 있으면 어디든 별로 상관없다 쪽이었기 때문에 조율에 별 문제는 없었다.
이리저리 알아본 끝에 작년 말에 친구 훈기가 다녀와서 강추해준 몰디브 '포시즌 란다 기라바루' 리조트로 결정!
혜택이나 종합적인 평가 등등을 보고 결정한듯.
마침 우리가 갈 때가 비수기(=우기)라서 이런저런 헤택도 많았다. 대체로 이런 것들인데, 기본 4박을 예약할 경우
1. 몰디브에 저녁에 도착할 경우 경비행기로 들어가야 되는 란다 기라바루는 갈 수가 없기 때문에, 모터보트로 갈 수 있는 포시즌 쿠다후라에서 1박을 공짜로 시켜줌.
2. 조식 / 디너 공짜
3. 웰컴 샴페인 제공
등등...
아무래도 디너에 비해 혜택이 많았다.
우리는 신혼여행에는 좀 투자를 하기로 했기 때문에... 기본 5 (4+1)박에 2박을 추가로 해서 7박 9일로 다녀오기로 결정!
객실 타입은 크게 비치빌라(빌라 앞에 해변이 있는 타입)와 워터빌라 (바다 위에 다리를 세우고 그 위에 지은 집)가 있는데... 우리는 스노클링 많이 할 것이니까 워터빌라! 로 결정했다.
그리고 방향에 따라 선라이즈와 선셋이 있는데 더 비싼 선셋에서 먼저 이틀 있고 나머지는 선라이즈로 옮기기로.
그러나 실제로 가보니 이 선택은 (딱히 후회하는건 아니지만) 다 우리 의도와 어긋났었다... 자세한건 차후 신혼여행 후기에서 다시 설명.
일단 비행기는 아내님께서 따로 예약하시고 리조트만 여행사를 통해 예약했는데, 플래너님이 추천해주신 곳과 훈기가 예약했던 곳, 그리고 카페에서 추천받은 곳으로 견적을 요청해서 비교해봤다.
다들 알려주는 기준이나 환율같은게 조금씩 달라서 정신 차리고 잘 계산하지 않으면 비교가 힘들다.
아무튼 비교해봐서 조금이라도 싼 곳... 이 바로 훈기가 예약했던 FIT 몰디브 클럽. 지인이 했던 곳이니 믿고서 계약 ㄱㄱ~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