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고 싶은 것들/Etc2012. 10. 15. 19:43

잠시 샛길로


문득 생각나서 적기.

결혼을 진행하는 동안에 구글 docs에 다음과 같은 걸 기록했었다


1. 일지 : 간단하게 몇월 며칠에 무엇을 했는지 (ex : 예식장 답사, 계약, 등등..)

2. 금전출납 : 누가 어떤 용도로 얼마를 결제했는지.


일지는 혹시 계약상에 문제 같은게 생길 경우 확실히 하기 위해서... 였는데 다행히도 그런 일은 없었다. 다만 지금처럼 결혼 과정이 어땠더라 돌아보는데 도움은 되고 있음.


금전출납은... 예식 비용이란게 (관례상) 남자쪽에서 내는 것, 여자쪽에서 내는 것, 반반 내는 것 등등 다양한데 매번 따지면서 내기는 너무 피곤하므로 대충 내고 기록만 잘 한 뒤에 마지막에 정산하기로 했다.


그렇게 하길 잘 한듯!



상견례


제일 중요한 스드메, 예식장, 신혼여행 계약을 하고 나니 1월 말. 결혼 준비를 시작한 지도 한달 정도가 지났다.


원래는 상견례부터 하는게 순서라고 하지만 우리가 예식장 계약 빨리 해야 된다고 우겨서 (...) 계약부터 해버린 바람에 (단 양가에 인사는 그 전에 드렸음) 상견례를 추석 지나고 2월에서야 하게 되었다.


위치는... 장인 장모님께 인사드릴 때 갔던 곳이 괜찮았길래 다시 거기로.

세종문화회관 지하 식당가에 있는 '설가온'이란 한정식 집이었다.

제일 싼 정식으로 하면 1인당 3만원대 초... 라는 저렴한 가격인데도 초라한 느낌 없이 정갈하게 나온다.

오히려 상견례때 너무 긴 코스 요리로 하면 어색한 분위기에 잘 먹기도 힘들고 시간도 오래 걸려서 불편하다는 조언도 들었기에... 딱 좋았다고 생각한다.

위치도 양가의 딱 중간 정도라 좋았고.


원래는 우리가 분위기도 띄우고 해야 된다는데 우리는 걍 조용히 먹기만 하고 양가 부모님들께서 서로 자식 칭찬도 하고 하시면서 훈훈한 분위기 속에 식사를 마무리하셨다.


(식당 사진이라도 한장 퍼오고 싶은데 홈페이지에 퍼가기 좋은 사진이 없다... 구찮아!)



그리고 부모님들께서는 댁으로, 우리는 쏙 빠져나와서 데이트 하러 ㅎ_ㅎ




계속

Posted by 백승민
관심거리들/Book & Text2012. 10. 2. 07:56
올해도 역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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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화로 먹고살기 - 제목처럼 문화계에서 살아남는 방법..이라기 보다는. 국내 문화산업의 현재를 짚어보고 정책적인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책. 현재 대부분의 국내 문화산업이 자생력이 없다는 진단이라 충격적이었다. 그나마 자생력 있는 게임까지 정부가 나서서 죽이려는 현실이 참..
2. 초키 - 거창하다면 거창한 소재지만 너무 크지 않게, 가족 중심으로 풀어나간 점이 인상깊었다. 엔딩도 맘에 들었고... 오직 맘에 들지 않았던 건 표지그림 뿐! 좀 더 재기발랄하게 풀어도 좋지 않았을까 
3. 잠들지 않는 진주 -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이시다 이라의 이름만 보고 구매. 약간 막장드라마스러운 스토리지만 그렇게 보이지 않게 풀어나간 점이 좋았음. 여자는 다이아몬드같은 타입과 진주같은 타입이 있다는 표현이 재미있었다
4. 원더월드 : 그린북 - 동화를 모티브로 새로 썼다는 컨셉이 좋았다. 기획력의 승리? 아주 좋은 작품도 있었고 이건 뭐지 싶은것도 있었다.
5. 광고천재 이제석 - 이런 천재를 국내 광고업계는 못알아주고~ 같은 식으로 많이 돌던 포스팅의 주인공. 내용이 깊이있지는 않았지만.. 의외로 칸 광고제같은데서 본 작품들도 많아서 재밌었다.
6. 원더월드 : 레드북 - 역시나 괜찮긴 했는데.. 원작 비틀기에 묘미가 있는 것도 많다보니 원작 동화를 잘 몰라서 재미가 반감되는 부분이 있었던듯
7. 건강독설 - 작년부터 시작된 허리 통증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몸이 쓰다가 고장나면 고치는 그런 기계같은 것이 아니라 내가 먹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들에 영향을 받는 하나의 시스템이라는 인식을 갖게 됐는데, 적절한 타이밍에 읽을 수 있어서 좋은 책이었다. (마침 위메프에서 팔길래 샀다) 단 방향을 잡는데는 좋지만 깊이는 약간 부족한 느낌이 있다
8. 가면의 고백 - 예전에 뭔 책을 샀더니 딸려온 책이라 의도하지 않게 보게 됐는데... 나름 독특한 경험의 독서였다. 
9. 브라더 문, 시스터 선 - 도서관에서 후다닥 읽을 목적으로 집어든 온다리쿠의 얇은 책. 대단히 재밌었다고 하긴 힘들지만 구성이 신선하고, 아련한 느낌이 있었다 
10. 명탐견 마사의 사건일지 - 미미여사님의 다양한 작풍 중 약간 느슨~ 하지만 따땃한 추리물 노선. 걍 편하게 읽을만했다
11. 당신의 주말은 몇 개입니까 - 간만에 책장에서 꺼내서 한번. 때가 때인지라 여러가지 생각을 하며 읽었다
12. 어둠의 저편 - 처음 봤을때는 무척 이상한 내용이라 생각했는데 다시봐도 여전했다. 그래도 예전처러 '하루키답지 않은데!' 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13. 브랜딩 불변의 법칙 - 여러가지로 생각할게 많았던 책. 이런 종류의 책의 패턴인 '내용은 많은데 요점은 하나'라는 구성은 그대로였지만 글쏨씨가 좋아서 몇몇 책처럼 (넛지라던가 넛지라던가) 지루하진 않았다. 게임쪽에 대입해서도 많이 생각해봤는데 아직 답은 잘 모르겠다.
14. 초콜릿 코스모스 - 갑자기 다시 읽고 싶어져서 여친님께 빌려드린걸 다시 받아서 단숨에 읽어버림. 뭔가 천재가 등장하는 스포츠만화같은 느낌이긴 하지만 다시 읽어도 설레게 하는 부분이 있는 소설이다. 
15. 거침없이 제주이민 - 요즘 좀 관심있던 주제라... 그치만 역시 서울에서만 살던 (게다가 나처럼 인간 관계를 넓히는데 신중한) 사람이 제주도 건너가서 사는건 쉬운 일은 아니겠더라 싶었다. 아이들에게는 좋을 것 같긴 한데... 그냥 나중에 1년 정도면 살아보면 어떨까 싶기도 하다
16. 행복코드 - 독후감 모음이라는 재밌는 형식. 그 와중에 중구난방이 아니라 주제가 엮여있어서 재밌게 봤다
17. 블루타워 - 하드한 설정의 SF...! 인 척 하다가 일본소설답게 가볍고 말랑말랑하게 엔딩. 비장한 진행에 비해 결말이 너무 날림 아닌가 싶긴 하네요
18/19. 악의 교전 상/하 - 시작때는 데스노트같은 느낌이었는데 나중에는 은과금에 나오는 빌딩 전투 느낌.. 아카기가 살인마가 됐다면 이런 느낌이 아닐까 싶었다. 슬금슬금 조이는 초반에 비해 후반에 너무 폭주한 느낌은 듬.
20. 코드북 - 뭐 익사이팅한 책 없을까! 하고 책장을 보다가 코드북을 골랐다. 이게 세번째. 다시 봐도 정말 쉴틈없이 재밌었다
21. 천사같은 돈, 악마같은 돈 - 만화가 사이바라 리에코의 수기. 만화가의 팬이라서 봤지만... 아무래도 만화에 비해 좀 약했다.
22.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 - 수필인가 하고 봤더니 정말 잡문집. 그러나 나름대로 좋았고, 즐겁게 봤다.
23.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살 속을 헤엄치는 물고기 - '두명 이상의 등장인물이 서로를 의심하면서 속을 캐내는 음흉한 안락의자 탐정물'.. 바로 온다리쿠의 전매특허 장르. 이 장르의 이전 작품들이 그렇듯이 그냥 볼만했다.
24. 부드러운 양배추 - 에쿠니 가오리의 음식에 관한 에세이 모음. 맘에 들어서 구입 예정
25. 위대한 게임의 탄생 - 회사에 있어서 갖다 읽어봤는데... 뭐 그냥그냥. 10년 전쯤에 봤으면 영향을 많이 받았을까...?
26. 낙타의 코 - 예전에 인터파크에선가 헐값에 팔길래 생각 없이 사놨다가 이제서야 본건데. 그냥 동물 생태에 관한 책인 줄 알았는데 유명한 생태학자의 자서전이었다. 동물에 대한 얘기는 기대보다 적었지만 전체적으로는 기대 이상으로 괜찮았다.
27. 하루키 일상의 여백 - 알라딘 중고서적에서 건진 하루키 수필집. 의외로 하루키 책 중에도 절판되서 더 이상 안나오는게 많은 모양이다, 아무튼 내용은 좋았음
28. 인간생태보고서 -  헌책방에서 건진 보물같은 책. 인간을 생물학, 생태학적으로 분석한 내용인데 다른 동물과 비교하는 내용2에서 동물에 관한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많이 나와 더 재밌었다.

29. 4teen - 후속인 6teen을 산 김에 다시 읽음. 다시 봐도 좋았다

30. 6teen - 4teen에 나온 녀석들의 2년 뒤 이야기. 여전히 유쾌한 녀석들이라 즐겁게 봤다. 다만 너무 신 캐릭터를 무분별하게 등장시킨건 아닌가 하는 생각은 들었음

31. 굿바이, 스바루 - 귀농기라는 컨셉이 재밌어서 사봤는데 기대보다 더 즐거웠다. 글쓴이가 위트가 있음!

32.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 - 간만에 하루키가 읽고 싶어져서 책장에서 꺼내 다시.

33. 카네기 인간 관계론 - 강추받아서 읽은 책인데 깨달음을 많이 주는 책이었다.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한번 봐야된다 싶은.

34. 빛의 제국 - 처음에 참 좋게 본 책이었는데... 간만에 봤는데 여전히 괜찮았지만 예전만큼은 아니었다. 이제는 후속작 (민들레 공책, 엔드 게임)이 너무 suck이라는걸 알아버려서일지도

35. 진화 신화 - 간만에 김보영님 단편집 다시보기. 다시 봐도 좋았다. 현실을 비튼 설정으로 오히려 현실을 다시 보게 해주는... 아아 이게 바로 SF만의 묘미지

36. 멀리 가는 이야기 - 다른 단편도 좋았지만 특히 '미래로 가는 사람들'이 스케일이 너무 커서, 다시 봤을 때 맛이 더 느껴지는 듯 하여 좋았다

37. 지하도의 비 - 미미 여사님 단편집.. 헌책방에서 건진건데. 아무래도 미미 여사님은 빡 작정하고 쓰는 장편이 더 좋다. 단편이 시작은 흥미롭지만 시시하게 끝나는 경우가 많은 듯.

38. 금지된 낙원 - 역시 헌책방에서 건진 온다 리쿠. 후반부와 결말이 조금 아쉬웠지만 중반부까지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롭고 괜찮았다. 온다 리쿠의 소설은 결말을 기대하고 보기 보다는 결말까지 가는 과정을 즐기는게 더 나은 듯.

39. 세계 서스펜스 걸작선 1 - 처형네서 빌려온건데... 2권 중간까지 보다가 취향이 아닌 듯 하여 중단. 어째 서양 소설은 좀 안맞는다는 느낌이 들 때가 종종 있는데 (아닌 경우도 많지만) 이 책은 그 정도가 좀 심했다.

40. 암흑 동화 - 간만에 좀 음산한게 보고 싶어서 다시. 그 악몽같은 상상력의 임팩트는 여전했지만 그 외에는... 처음 볼 때보다 못하게 느껴졌다.

41. 렉싱턴의 유령 - 그냥 하루키가 보고 싶어져서 부담없이. 다시 봐도 최고 작품은 토니 타키타니. 영화로도 다시 봐야지

42. 자물쇠가 잠긴 방 - 간단명료한 밀실 트릭물 단편만 4개를 모았다는 컨셉에 혹해서 사게 된 책. 보니까 예전에 캐릭터가 좋아서 좋게 봤던 '유리 망치'와 같은 캐릭터들이 나오는 소설이었다. 트릭은... 트릭 중심의 전개라 명료해서 좋았지만 그만큼 트릭을 알고 난 뒤에는 약간 맥빠지는 면도 있었다.

43.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 - 하루키의 수필집. 딱 기대한 만큼이었다

44. 음식 잡학 사전 - 좋아하는 음식 만화 '오무라이스 잼잼'의 참고문헌에서 발견해서 사서 본 책. 과연 오무라이스 잼잼 작가분이 많이 참고하셨구나 하는건 느껴졌음. 그야말로 잡학 쌓기 딱 좋고 재밌었다

45. 두근두근 자동차 톡 - 탑기어 편집장이신 분이 쓰신 자동차 관련 책. 차덕들은 좋아하겠지만 일반인이 보기엔 좀 딱딱해서 재미 없을듯? 난 재밌게 봤음

46. 끝없는 시간의 흐름 끝에서 - SF답게 큰 스케일의 발상과 전개가 인상적이었지만 그만큼 디테일한 부분은 좀 얼렁뚱땅 넘어가는 느낌이 약간 아쉽기도 했다. 그게 안좋다기 보다는 초반을 읽으면서 기대한 것과 좀 달랐다고나 할까. 그래도 2012년의 마무리로 손색 없는 소설이었다.

Posted by 백승민
남기고 싶은 것들/Etc2012. 9. 21. 22:52

신혼여행지 결정


스드메, 예식장과 더불어 일찍 결정해야 되는 신혼여행지.


사실 신혼여행은 아내님께서 주도적으로 결정해 주셨다. 자료도 많이 찾아보고...


일찍부터 '결혼 준비하고 나면 힘들테니 여행보다는 휴양지로 가자'라는건 결정되어 있었던 상태고, 난 스노클링만 할 수 있으면 어디든 별로 상관없다 쪽이었기 때문에 조율에 별 문제는 없었다.


이리저리 알아본 끝에 작년 말에 친구 훈기가 다녀와서 강추해준 몰디브 '포시즌 란다 기라바루' 리조트로 결정!

혜택이나 종합적인 평가 등등을 보고 결정한듯.


마침 우리가 갈 때가 비수기(=우기)라서 이런저런 헤택도 많았다. 대체로 이런 것들인데, 기본 4박을 예약할 경우


1. 몰디브에 저녁에 도착할 경우 경비행기로 들어가야 되는 란다 기라바루는 갈 수가 없기 때문에, 모터보트로 갈 수 있는 포시즌 쿠다후라에서 1박을 공짜로 시켜줌.

2. 조식 / 디너 공짜

3. 웰컴 샴페인 제공

등등...

아무래도 디너에 비해 혜택이 많았다.


우리는 신혼여행에는 좀 투자를 하기로 했기 때문에... 기본 5 (4+1)박에 2박을 추가로 해서 7박 9일로 다녀오기로 결정!


객실 타입은 크게 비치빌라(빌라 앞에 해변이 있는 타입)와 워터빌라 (바다 위에 다리를 세우고 그 위에 지은 집)가 있는데... 우리는 스노클링 많이 할 것이니까 워터빌라! 로 결정했다.

그리고 방향에 따라 선라이즈와 선셋이 있는데 더 비싼 선셋에서 먼저 이틀 있고 나머지는 선라이즈로 옮기기로.

그러나 실제로 가보니 이 선택은 (딱히 후회하는건 아니지만) 다 우리 의도와 어긋났었다... 자세한건 차후 신혼여행 후기에서 다시 설명.


일단 비행기는 아내님께서 따로 예약하시고 리조트만 여행사를 통해 예약했는데, 플래너님이 추천해주신 곳과 훈기가 예약했던 곳,  그리고 카페에서 추천받은 곳으로 견적을 요청해서 비교해봤다.

다들 알려주는 기준이나 환율같은게 조금씩 달라서 정신 차리고 잘 계산하지 않으면 비교가 힘들다.

아무튼 비교해봐서 조금이라도 싼 곳... 이 바로 훈기가 예약했던 FIT 몰디브 클럽. 지인이 했던 곳이니 믿고서 계약 ㄱㄱ~


계속

Posted by 백승민
남기고 싶은 것들/Etc2012. 9. 11. 20:33
예식장 결정

스드메 이후 가장 급하게 결정한 건 예식장! 특히 올해는 원래 성수기인 4~5월에 윤달이 겹쳐버리는 바람에, 그 앞뒤 기간의 예약이 빨리 차버릴 것으로 예상되어서 더 급하게 알아봤다. (주변에서 최소 반년 전에 예약해야 된다고 겁(?)도 많이 줬고)


일단 대략적으로 원하는 요소는 이 정도


1. 동시 예식(=밥먹으면서 결혼식 보는 것)이면 좋다. 꼭 그래야 되는건 아니지만

2. 일반 예식장 중에서는 중간~조금 비싼편이거나, 호텔치고 싼 곳 정도에서 결정

3. 양가에서 가기에 교통이 편리해야 됨. 여기서 (우리 동네에서 너무 먼) 양재 L타워 등이 탈락

4. 금요일 저녁도 OK. 단 일요일 저녁은 피하는 걸로

5. 밥은 맛있어야 됨

6. 하객은 아마도 400분 정도..?


이상의 조건에 맞춰서 플래너님께 추천 목록을 뽑아달랜 뒤, 주말 하루를 잡아서 상담 예약도 잡아달라고 부탁드렸다.

날짜에 맞춰서 장모님을 모시고 투어를 다녀옴. (플래너님은 동행하지 않음)


상담 과정은 어디든 비슷하다

장점 얘기해주고 로비 홀 신부대기실 연회장(식당) 구경하고, 간단한 견적 뽑아주고 대충 가능한 날짜 알아봐주는 정도.

걸리는 시간은 한시간 정도.


이날 본 곳은 세군데. 간략한 인상과 장단점을 적어보자면 다음과 같았다


1.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

  • 호텔 치고는 싼 편 (이라고 해도 일반 예식장보다는 비싸지만)
  • 양가에서 교통이 다 편리함
  • 다양한 부가 서비스 (객실 제공이라던가)
  • 홀이 넓고 예쁨
  • 반면 로비는 너무 좁음
  • 신부 대기실도 한층 위에 있고 별로 예쁘지 않음
  • 동시 예식

2. 헤리츠 컨벤션

  • 7호선 나오자 마자 바로 있는 엄청난 대중교통
  • 반면 주차장은 좀 좁은 편. 저녁에는 근처 교통이 막힐 수도 있고
  • 동시 예식홀이 있긴 한데 작아서 우리는 사실상 불가 (주말에는 분리 예식만 한다고 했던것 같기도)
  • 신부 대기실과 홀은 예쁘게 꾸며놨음. 사진빨 잘 받을듯
  • 로비 넓음
  • 음식은 맛있다 하는데 식당이 좀 좁은 느낌이고 혼잡한듯
  • 1층에 미용실이 있어 혼주 메이크업을 바로 할 수 있음
  • 금요일 저녁에 하면 할인이 많이 됨. 단 어머니께서는 평일 저녁에 뷔페식 예식은 좀 아닌 것 같다고 난색을 표하심

3. 더 청담
  • 대중교통은 좀 불편. 셔틀버스 타야 됨
  • 반면 발렛파킹을 해줌
  • 홀이 하나라서 손님들이 섞일 걱정이 없음
  • 음식은 맛있다고
  • 홀의 의자 구조가 조금 요상함. 대각선 방향으로 놓여있음
  • 꽃장식이 좀 취향이 아님
  • 분리 예식

가격은 대략 헤리츠 컨벤션과 더 청담이 비슷한 느낌이고 그랜드 앰배서더는 1.5배 정도.

일단 그랜드 앰배서더만이 동시 예식인데 가격이 좀 부담되서 음... 고민! 딱히 여기다 싶은 곳이 없었다.

그래서 일단 성급하게 선택하기 보다는 다음주에 호텔이 아니지만 동시 예식인 곳을 한곳만 더 가보기로 했다.
그래서 선택된 곳이 아내님의 친구분이 결혼 예정이신 강남역 SC컨벤션. 사실 후보에 올리긴 했었는데 강남역이 교통도 아주 좋다 하긴 힘들고 주말에는 많이 막힐 것 같아서 제외시킨 곳이었다. 플래너님께 일주일 뒤로 다시 예약을 부탁을 하고 우리끼리 찾아가봤다.


4. SC컨벤션
  • 강남역에서 거리는 약간 있음. 걸어서 10분 정도. 게다가 언덕
  • 역삼역에서 셔틀 운영
  • 주말 낮에는 별로 안막힘. 저녁은 어떨지 잘 모르겠음
  • 지하에 있고, 예식 전용 공간이라기 보다는 종합적인 컨벤션 홀 느낌. (로비까지는)
  • 그래서 로비도 넓긴 한데 잘 꾸며놨다기 보다는 그냥 깔끔... 하다.
  • 그런 부분을 만회하기 위함인지 로비에 신랑 신부 사진을 현수막으로 걸어줌. (기본 포함 사항)
  • 홀은 앞뒤로 상당히 길고 , 천장이 높아서 시원시원한 느낌이 듬. 기대 이상으로 고급스러운 느낌.
  • 양 사이드로 파노라마 영상을 틀어주는 것도 (영상 제작+상영 = 유료) 자랑할만한 점..이라고는 하는데 우리 눈엔 좀 정신없어 보임.
  • 꽃 장식도 예쁘고 괜찮음.
  • 좋은 날(...) 후보였던 6월 30일에 하면 7월부터 시작되는 비수기 할인을 적용해준다고 함. 얏호!

해서 할인을 하니 동시 예식임에도 불구하고 헤리츠 컨벤션, 더 청담과 비슷한 가격. (비록 나중에 메뉴를 한단계 윗 걸로 선택해서 결과적으로는 좀 더 비싸졌지만)
홀 분위기가 마음에 들고, 가격도 합리적이라는 점에 반해서 (교통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거의 바로 결정했다. 토요일에 보고 와서 집에서 상의하고 다음날 바로 가서 계약서 작성!



계속

Posted by 백승민
남기고 싶은 것들/Etc2012. 9. 10. 20:42

스드메 결정


헉 오랜만이다 싶긴 했지만 거의 두달만에... 아무튼 계속.


웨딩 플래너를 결정한 뒤, 플래너분께 연락을 드리고 찾아가서 정식으로 계약을 했다.


앞서 얘기했다시피 웨딩 플래너를 통하는 절차의 핵심은 스드메이므로... 이걸 결정해야 되는데.


우리는 일단 스튜디오 촬영은 안하기로 합의를 봤었다. 아내님께서 컨베이어 벨트식으로 돌아가는 개성도 없고 의미도 없는 촬영은 싫다 하셔서... 나야 뭐 뭐든 간단한 쪽을 좋아하므로 문제없이 OK.

그래서 계약하면서 결정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1. 본식 촬영 업체


웨딩 앨범 샘플들을 보고 결정한다. 가격대나 특징 등은 플래너님께서도 얘기해 주시므로 참고해가면서.

업체마다 특징이 있는데... 확실히 일반인이 찍은 것처럼 너무 별로인 곳도 있고. 반대로 너무 힘을 빡 줘서... 예술사진처럼 찍어놓은 것도 있다. 예쁘긴 한데... 이건 신랑 신부가 주인공인게 아니라 그냥 사진 자체가 주인공인 느낌? 이건 좀 아니다 싶었고.


그래서 예쁘면서도 너무 과하지 않고, 따뜻한 느낌으로... 신랑 신부의 행복한 모습이 잘 느껴지는 허밍 스튜디오란 곳으로 선택했다.

마침 그곳이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가격도 착하다는 얘기에 더 좋았고.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본 샘플 앨범의 사진은 http://hummingstudio.co.kr/sample/ 요것이었다.



2. 드레스


드레스는 아내님이 원하는 취향 + 아내님이 미리 알아본 업체 + 플래너님의 안목에 의한 추천 등등을 적절히 믹싱하여 몇가지 후보 업체를 정한다. 그 뒤 투어할 날짜를 잡아서 한번에 다 둘러보고 정하는 방식.


그래서 정해진 업체는 다음 네군데

* 크리스토프 초이

* 에스메랄다

* 신비주

* 케이트 블랑

대체로 가격대는 조금 있는 편인 업체들이긴 했는데 스튜디오 촬영도 안하는 만큼 드레스는 원하는 걸로 입자는 취지로.



3. 메이크업 (& 헤어)


메이크업은 어차피 아는게 잘 없고 사진을 봐도 무슨 차이인지 잘 모르겠으므로... 플래너님의 안목에 맡겼다.

그래서 제니하우스 청담점으로 결정.



플래너님이 믿음직스러운 덕분에 별로 고민 안하고 슥슥 선택했다.


계속

Posted by 백승민

8/2 저녁 : 미연씨께서 또디아로 만드신 또디아 피자와 샐러드. 맛있었음!


8/3 아침 : 오믈렛과 토마토/파프리카 샐러드


8/4 아침 : 숙주나물을 넣고 가지를 올린 스팸 볶음밥


8/5 점심 : 롯데마트에서 불고기를 세일하길래 사다가 또 이것저것 넣고 가지 불고기. 옆의 김치와 마늘짱아치는 어머니께서 공수해주신 것 

 

8/5 저녁 : 불고기 남은거에 파스타 넣고 불고기 파스타. 파스타가 약간 덜 익은듯해서 조금 아쉬웠다. 예쁜 파스타 접시는 큰누나에게 집들이 선물로 받은 것


8/6 저녁 : 이날 저녁은 혼자 먹어야 했기에.. 이럴 때일수록 잘 챙겨 먹어야 된다는 생각에 (왜인지 설명하긴 힘들지만) 예전에 사서 냉동시켜둔 오징어로 오징어 스튜를 만들어봤다. 고추가 좀 들어가다보니 뭔가 한국식 오징어 볶음과 토마토 스튜의 중간쯤 되는 퓨전요리 기분... 퇴근길에 사온 바게트빵과 같이 먹으니 괜찮았음. 다음날 아내님 몫도 남겨두고.


8/7 저녁 : 어머니께서 주신 열무김치에 장모님께서 만들어 주신 멸치 육수를 섞어서 열무국수! 아내님께서 고명도 잘 올렸더니 깊은 맛이 났다.


8/8 아침 : 남은 바게트빵으로 아내님께서 만든 바게트 토스트와 마늘빵. 마늘빵은 타지 않은 것들도 있었는데 사진은 어쩌다보니... 마늘빵도 회사 가져갔는데 너무 맛있어서 거의 혼자 다 먹었다 ㅡ.ㅡ;


8/8 저녁 : 처형에게 받아와서 냉동시켜놨던 베이컨말이와 야채를 섞어서 오븐에 굽고, 발사믹 식초로 만든 발사믹 드레싱을 얹은 구운 샐러드. 양이.. 좀 너무 많았다


8/16 아침 : 아내님이 쿨쿨 모드라 혼자 간단히 차려먹은 아침. 스팸은 스팸 볶음밥 해먹고 남았던 것. 왼쪽은 자두 넣은 요거트.

롯데마트에서 통큰 요거트라고 1리터짜리를 파는데 이거 가격도 싸고 맛도 적당히 새콤한게 정말 훌륭하다.


8/16 저녁 : 순두부 인스턴트 소스가 유통기한이 생각보다 길지 않길래... 이참에 개봉! 장모님표 멸치육수 남은 걸 섞고 파를 더 넣어서 만들어먹었다.

조기는 어머니께서 사주신 냉동을 구움


8/16 후식 : 왜 또 사진이 옆으로... 아무튼 상국이가 결혼 축하 선물로 줬던 원액기로 만든 포도쥬스. 롯데마트에서 포도를 상당히 싸게 팔길래 왕창 질러서 왕창 만들었음. 정말 진하다


8/17 아침 : 칭따오에서 배워온 토마토 굴소스 계란 볶음 (정식명칭 모름)을 만든 뒤에 밥을 볶아먹엇다.

컵에 담긴 괴 액체는 요거트에 포도쥬스를 섞은 것


8/17 저녁 : 롯데마트에서 삼계탕용 영계도 싸게 팔길래 사다가 도전해본 토마토 닭찜.

간장이 들어가서 뭔가 토마토스튜와 찜닭의 중간쯤 되는 맛이...?

아무튼 맛있었음. 레서피는 http://kitchen.naver.com/food/viewDetail.nhn?foodId=emart_177&foodMtrlTp=DI


8/18 저녁 : 어머니께서 싸주신 옥수수 냉동해놨다가 밥솥에 쪄 먹음. 정말 맛있었다.


8/18 저녁 : 옥수수와 함께 라면. 무파마에 파, 마늘을 보강하고 고추와 건표고버섯을 넣은 호화판.


8/19 : 안내님과 (신혼여행 가서 인상깊게 먹었던) 그래놀라를 직접 만들어보기로 결정! 인데 사진은 뭐냐하면...

시나몬 가루가 필요한데 집에 시나몬 가루는 없고 칭따오에서 사온 시나몬 스틱만 있길래 믹서기로 갈아서 시나몬 가루 만드는 장면. 갈고 채(도 적절한게 없어서 원래는 기름 거름망인걸 활용)에 거르고 갈고 거르고의 반복... 어쨌거나 결과적으론 잘 만들어짐.


이것이 완성된 그래놀라! 견과류와 건과일과 오트밀...대신 인터넷으로 샀던 (견과류는 없고 곡식만 많은) 그래놀라에 꿀, 물엿을 넣고 섞은 뒤 오븐에 구운 것. 원료로 들어간 그래놀라보다 훨씬 맛있어져서 만족. 냉장보관해뒀다


8/19 저녁 : 그래놀라 만드는 김에 아내님께서 만든 호두 마늘 볶음... 이지만 마늘 남은게 거의 없어서 거의 호두볶음. 달달 짭짤한 것이 맛있어서 열심히 먹는 중


8/19 점심 : 롯데마트에서 할인하는 목살, 삼겹살에 어머니께 받아온 호박과 고추, 칭따오에서 사온 굴소스를 넣고 볶은 것.


8/20 아침 : 어제 만든 그래놀라.


8/21 저녁 : 장모님께서 챙겨주신 재료로 월남쌈! 가운데칸은 직접 절이신 사과인데 잘 어울리고 맛있었음. 굿!


8/22 저녁 : 또띠아도 너무 오래되면 안될 듯 하여 포켓피자를 만들어보기로. 이렇게 재료를 넣고... 사슬 너무 말도 안되게 많이 넣어서 두개로 나눈 모습임. 재료 가늠하기가 힘들어...

아무튼 재료는 아삭이고추, 파프리카(월남쌈 먹고 남은 것), 다진양파, 올리브, 롯데마트 할인으로 사온 토마토 소스, 피자치즈. 그리고 마지막 포인트로 다진마늘 약간 바름.


반 접어서 만두처럼 봉한 다음에 후라이팬에 구웠다. 후라이팬에 했더니 쉽..긴 했지만 방심했더니 (사진에 보이는 반대편) 면이 팍 타버렸음 ㅠㅠ 다행히 그럭저럭 먹을만한 세이프 범위 내. 만들기도 편하고 맛있어서 또 만들어보고 싶다

아내님도 완전 좋아했음!


 

8/23 아침 : 아내님은 그래놀라, 나는 장이 안좋아 아침부터 우유 먹기는 힘들어서 써니사이드 업 두개.


8/24 저녁 : 장모님께서 챙겨주신 재료로 끓인 순두부찌개. 너무 짜지 않고 상쾌하니 굿! 계란말이도 장모님께서 싸주신 것.

반찬통 하나에 반찬을 담아봤는데 이렇게 하니 꺼내기 쉬워서 골고루 먹게 되는 점이 좋다

Posted by 백승민

신혼여행을 다녀와 신혼생활을 시작한지도 벌써 한달이 훌쩍 넘었습니다.


가장 걱정했던 것 중 하나가 먹는 것인데... 둘다 뭐 만드는 것도 좋아하고 몸 생각하며 잘 챙겨먹는 주의라 지금까지는 잘 먹고 있습니다


어차피 평생 해먹어야 되는 밥이면 잘 먹자 싶어서 요리도 좀 더 잘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딱히 '밥'에 집착하는 편은 아니고 (영양만 골고루 섭취할 수 있다면) 메뉴는 가리지 않는 쪽.

이래저래 양가 부모님들의 신세는 많이 지고 있습니다


딱히 요리 당번이 있거나 한건 아니고 대개 둘이서 같이 만듭니다 메뉴가 뭐냐에 따라 누가 주도하는지는 조금씩 달라지지만요

주로 주도하지 않은 사람이 설거지를 하는 식으로 적당히 조절을...



사진을 열심히 찍어놓은게 있어서 한번에 올려봅니다


7/9 점심 : 신혼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장모님께서 챙겨주신 월남쌈 재료로 맛있게


7/10 아침 : 써니사이드업으로 만든 계란후라이와 후라이팬에 구운 토마토, 베이컨. 써니사이드업은 물 한스푼 넣고 뚜껑 덮는 방법으로 만들었는데.. 시간이 좀 길어서 의도와 달리 완숙에 가깝게 됐습니다.


07/10 저녁 : 장모님께서 이바지 음식으로 싸주신 전 / 반찬에 국시장국으로 끓인 계란국. 아직 밥은 햇반


7/12 : 파인애플이 있길래 만들어본 파인애플 볶음밥. 간은 국시장국으로 적당히 했습니다. 원래 오믈라이스로 만들까 했는데 계란이 예쁘게 안되서 대충 올림


7/14 아침 : 이바지 음식과 답례품 덕분에 양가에서 얻어온 과일이 많아서... 역시 장모님께서 챙겨주신 요거트와 함께


7/14 점심 : 파인애플 볶음밥(남은게 아니라 다시 한 것)에 에그 스크램블을 곁들이고, 장모님께서 싸주신 갈비찜과 함께


7/15 아침 : 어제 만들고 남은 파인애플 볶음밥에 아내님께서 부치신 계란 지단으로 오므라이스. 아내님께서 예쁘게 글씨를 쓰셨군요


7/15 야식 : 장본 기념으로 와인과 함께 치즈


7/15 저녁 : http://curryhut.co.kr 여기서 파는 커리 소스로 만든 치킨커리 (와 밥)


7/16 아침 : 역시 이바지 음식으로 들어온 과일, 떡, 다식에 치즈, 빵을 곁들임


7/17 아침 : 전날 그라치에라는 식당에 가서 남은 피자를 싸온게 있어서 체리와 함께 먹었어요

7/17 저녁 : 이날은 혼자 밥을 먹어야 했기에 모처럼 라면. 이지만 닭가슴살 표고버섯 파 등을 넣고 만든 영양버전


7/19 저녁 : 초복이라고 어머니께서 싸주신 삼계탕을 먹었습니다.


7/20 아침 : 신혼여행때 아침으로 먹었던 스패니시 오믈렛이 생각나서 도전. 사진으론 그럴 듯해 보이지만 외형이 좀 성에 차지 않았습니다


7/21 아침 : 장에 좋다고 장모님께서 공수해주신 마를 아내님께서 갈아주셨습니다! 장인어른께서도 이걸 꾸준히 드시고 장이 좋아지셨다고... 지금도 꾸준히 아내님이 갈아주심 헤헤헤


7/21 아침 : 스패니시 오믈렛 재도전. 어제보단 조금 낫네요


7/22 아침 : 그라치에에서 먹었던 구운 샐러드가 맘에 들어서 아내님께서 오븐에 구우신 샐러드. 발사믹 식초를 뿌려먹으니 맛있더군요

그리고 서니사이드 업 & 직접 갈아만든 수박쥬스


7/22 저녁 : 역시 지난번 것과 같이 산 커리 소스로 만든 커리

7/22 점심 : 그간 귀찮아서 미루고 미루던 밥솥을 드디어 가동! 햇반에서 벗어나다!


7/24 아침 : 이제는 어느정도 맘에들게 만들어지는 오믈렛. 왠지 눈과 입 같아보입니다만...


7/25 : 아침 : 아내님께서 만드신 토마토 소스로 만든 볶음밥. 어제에 이어 눈과 입 같군요


7/26 저녁 : 알리오 올리오 (마늘 스파게티)에 도전을 해 보았...는데 뭔가 너무 밍밍해서 반쯤 실패한 느낌. 레서피대로 했는데 무얼 더 넣어야 될지 아직 잘 모르겠네요

오른쪽은 장모님께서 만들어주신 샐러드 소스와 아내님이 구운 가지로 샐러드


7/27 아침 : 또 오믈렛. 이번엔 아내님의 토마토 소스를 곁들여서...

아내님의 반응이 좋아서 오믈렛을 꽤 많이 만들어먹었네요


7/28 아침 : 이제 지겨우실법도 한 오믈렛. 과 토마토와 복숭아


7/28 점심 : 처형네서 얻어온 불고기가 있어서 가지와 숙주나물, 고추를 더 넣고 불고기를 했습니다. 밥 위에 덮밥처럼 얹어먹음


7/29 아침 : 전날 저녁 식빵을 사왔기에 이날은 샌드위치 배틀을 해보기로. 아내님이 오븐에 구워 만드신 피자 토스트


이건 제가 만든 허니 넛 샐러드. 꿀과 견과류를 섞고 토마토를 얹어서... 였는데 뭔가 의도대로는 잘 안나왔습니다

땅콩버터랑 비슷한 맛을 기대하긴 했는데.


7/29 저녁 : 중복이던가 해서 어머니께서 싸주신 초계탕. 깔끔해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7/29 후식 : 와인과 사이다를 섞어서 와인에이드, 요리잡지 부록으로 받은 '리얼 후르츠'로 만든 딸기라떼. 건딸기랑 비슷한 느낌


7/30 간식 : 식빵 남은 자투리로 아내님께서 만들어주신 코코넛 아몬드 러스크. 회사에 들고갔는데 너무 맛있어서 별로 안나눠주고 거의 다 먹어버렸네요 (...)


 

7/30 아침 : 고다치즈, 토마토, 샐러드 소스로 후다닥 만든 토마토 샌드위치.


2편에 계속

Posted by 백승민

중국 브랜드 혹은 중국에 인수된...? 아무튼 잘 모르는 브랜드들. 혹시 중국 브랜드 아닌게 끼어있을지도...


중국 브랜드의 비중은 전체 차량의 한 1/4 정도로 체감됐었다.


중국 차들을 직접 타본건 아니지만 일단 겉으로 감상한 바로는... 이 기세라면 상당히 한국을 따라잡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종합적인 디자인 완성도가 높다거나 독창성이 있는건 아니지만 딱히 엄청나게 조잡한 느낌도 없었다.

게다가 재력까지 빵빵한 중국이니 흠...


앞바퀴가 없는 진정한 후륜구동차...가 아니라 앞바퀴가 가운데 하나 달린 삼륜 택시.

오토바이를 개조해서 만든 것 같다고...


디자인도 꽤 다양하다


요건 귀여운 이동식 경찰서

다른데서도 보여서 한장 더


MG마크 단 차량. 로버를 인수한 그 회사에서 나온건가?


닛산 마치..닮았지만 중국차 맞는듯


요 마크 단 차들도 꽤 많았음.

로고 디자인이나 차 디자인이나 마쯔다 비슷하지만 아무튼 전체적으로 준수한 느낌


BYD 로고 단 차들도 전체적으로 괜찮은 느낌이었음


요런것도 있었고


별모양 단 차... 꽤 대형 SUV도 있어서 놀람


대형 세단. 옛날 링컨차들 그릴이 이렇게 생겼던 걸로 기억하는데


요 마크도 꽤 보였고

이건 첫인상이 크라이슬러 300C 좀 비슷한듯

요거랑

요건 회사는 다른데 디자인은 비슷. 별로 촌스럽지 않다 뒷창이 볼보 C30 느낌도 좀 나고

역시 MG

얘는 디자인이 좀 조잡하네


이것도 너무 과한 디자인

 

M클래스 살짝 흉내낸듯도?


요건 헤드램프가 스마트 카피.


바로 요거



아래부터는 중국차보다는 중국의 운전문화에 대한 사진들


버스/택시 기사중에 여자분도 많았다. 기사분이 팔 토시 하고 있는 재밌어서 찍어봄

 

인도를 크로스하는 대륙의 주차법.

중국은... 폭주족같은 난폭운전은 없는데 다들 김여사식 운전법으로 운전한다 생각하면 됨


Q : 이 사진에서 이상한 점은?

A : 빨간 시빅이 주차를 위해 역주행을 하고 있습니다...

     길 건너편에서 과일을 파니까 그걸 사기 위해 불법유턴도 아니고 그냥 역주행해서 반대편에 차를 세워버렸음.

     더 무서운건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다는 것... 택시기사도 손님 내려줄 때 이렇게 내려준다


이건 걍 아파트 단지에서 부자가 세차하고 있길래 훈훈해서 찍어봄



이제부터는 대륙의 하일라이트인 짝퉁차들


대륙의 BMW. 순정 그릴이 다 저렇게 생김


대륙의 벤츠... 이건 정말 저렇게 파는건지 사제로 로고만 바꾼건지 몰겠긴 함


앰블렘만 바꾼건가 하고 한참을 봤던 스포티지R 짝퉁차...! 자세히 보면 사이드미러와 그 뒤 루프라인이 요상함...

스포티지R 짝퉁으로 검색하면 정체가 나옵니다 으하하



아무튼 대륙의 자동차문화 체험 재밌었습니다 6일 내내 지루하지 않았어요


Posted by 백승민

이번엔 미국 / 유럽 등 서양 브랜드들


일단 우리에게도 친숙한 르삼 QM5...가 아니라 르노 콜레오스.

페이스리프트 전 모델은 QM5와 그릴이 다르게 생겼는데 신형은 앰블렘만 바꿔 붙였더라.

근데 이상하게 르노는 콜레오스 외에 보이는 차가 전혀 없었음.


쉐보레..의 이름 모르겠는 소형차. 헤드램프가 토스카랑 비슷하게 생긴게 재밌었다


크루즈는 대히트했는지 상당히 많이 보임. 근데 신기할 정도로 빨간색의 비중이 높았다. 크루즈 중 절반 이상이 빨간색이었던듯...

근데 또 모든 차들의 빨간색 비중이 높냐 하면 그건 아니고 이상하게 크루즈만.


많다는걸 강조하기 위해 한대 더 찍어옴


물론 까만색 아닌 차도 있긴 하다


잘 안보이는 아베오. 저 뒤에는 토스카 (수출명이 에피카던가?)도 보인다

딱 한대 발견한 카마로. 범블비 에디션인듯


의외로 꽤 보였던 구형 마티즈... 난 이 차도 쉐보레 마크 달고 수출된줄 첨 알았다. (사진에 찍힌건 떨어졌는지 없지만)

근데 이름도 스파크? 정말?



캐딜락은 신기하게도 SRX가 가장 많았음. CTS는 잘 안보였고 STS는 가끔 있더라

CTS 쿠페를 한번 본게 좀 신기했음.


이번에는 뷰익. 알페온...이 아니라 라크로스. 뷰익 브랜드 자체도 꽤 많았고 라크로스도 많았다

요건 뭔 차인가 했더니

구형 라크로스.

저 도마뱀 스티커는 유행인지 이차 저차에 꽤 붙어있었다


뒷태가 예쁜 뷰익 리갈. 앞모습은 그럭저럭이었던걸로...


리갈인지 엑셀르인지 잘 모르겠다.


뷰익 패밀리룩은 이런 대형 SUV나 밴에 더 잘 어울리는듯. 꽤 많이 보였음.

세단에 붙여놓으면 너무 뚱뚱해보이는데 밴에서는 듬직하니 멋지다.

이 외에도 뷰익표 해치백이 보이길래 신기해서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사진이 엄네.


포드 피에스타. 똘똘하게 생겼다 국내에도 수입좀...

이건 포드 포커스 구형. 꽤 많이 보였다.

앞모습은 괜찮은데 뒷모습이 너무 못생겨서 찍어봄. 꼭 프리우스같은 차들 느낌도 나고...


이 외에도... 포커스 세단같이 생긴게 꽤 멋지길래 포커스 세단이 이리 멋졌나! 하고 봤더니 한등급 위인 몬데오였다. 중형차치고는 좀 포스가 부족한 것도 같고. 사진 찍었다 생각했는데 없네.


랜드로버는 가끔 있음. 걍 예뻐서 찍었다

이보크도 가끔 보였음


딱 한번 본 마세라티. S클래스급 럭셔리 차들은 꽤 많은데 그 이상은 거의 찾기 힘든듯.

페라리를 딱 한번 보긴 했다


역시 상당히 드문 재규어. XJ를 한번, XF를 세번쯤 본듯


ML클래스. AMG인게 신기해서 찍어봄


우리나라엔 안들어오는 GL클래스.


딱 한번 발견한 SLK. 스포츠카의 불모지다 정말.

사진은 없지만 우리나라처럼 C, E, S클래스가 주력이었고, 우리나라에는 안들어온 (그치만 가끔 보이는) R클래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BMW는 5시리즈가 주력인 듯 하고 3시리즈는 의외로 적은 편이었다. X5도 꽤 많았는데. 상상 이상으로 X6가 많아서 놀랐다.

벤츠 CLS나 폭스바겐 CC도 적잖이 보였던 걸로 보아 스포츠카는 안팔리자만 '스포츠카스러운 디자인의'차는 잘 팔리는듯?

이 X6는 색이 너무 예뻐서 찍어봄. 정말 연마한 알루미늄에서 나오는듯한 은색이었다. 무광은 아닌데.. 암튼 신기함.


럭셔리 브랜드의 소형차들은 잘 안팔리는듯. 구형 1시리즈를 한번, 신형 1시리즈를 딱 한번 발견했다. 사진은 구형

그래도 신형 1시리즈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다.


GT는 심심치 않게 있음. 색이 와인색이라 예뻤다


SLK와 마찬가지로 딱 한번 발견한 Z4


아우디 A7. 인 줄 알았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A5 스포트백이었음. 우리나라에 안들어오는거라 신기해서 찍은 기억이...

세단보다 예쁜데 좀 들여와주지. 비쌀라나?

아우디는 BMW랑 벤츠에 비해 왠지 적었던듯한 기분... 보여도 대부분이 A6와 Q5였다.


A6정도 되는 차에 GT-R 앰블렘같은거 붙이지 좀 말지.... 싶어서 찍음


폭스바겐은 정말 많다. 진출한지 오래됐는지 저렇게 오래돼 보이는 차들도 많고


산타나라는 모델은 택시로도 많다


해치백의 불모지답게 폴로도 세단형 모델이 있다. 중국 전용일 걸로 추정됨


파사트 신형!? 하고 뒤를 보니


마고탄..? 이건 뭐지... 하고 찾아보니 파사트의 수출명인듯. 근데 파사트라고 이름붙이고 있는 차들도 있어서 좀 어리둥절.


오래된 차들도 많고


티구안도 많고. 옆에는 크라이슬러네... 곁다리로 쓰자면 크라이슬러는 거의 안보였고 짚이 좀 보였다. 컴패스와 그랜드 체로키, 패트리어트 정도


폭스바겐은 그 외에도.. 골프와 투아렉 정도가 많이 보였다. 우리나라에서 안파는 신기한 차는 별로 안보였던듯


푸조 207! 인데 세단형. 역시 중국 전용 모델인듯. 해치백이 얼마나 안팔리면...


307 역시 세단형이 있고


308도 마찬가지. 그나마 307에 비하면 뒷태가 좀 낫다


307의 사이드뷰. 앞쪽 루프라인이 매끈한데 비해서 뒤쪽은 완전 억지로 꺾어놓은 티가 팍팍 난다... 정말 이모양으로 생겼어도 해치백보다는 세단이 사고싶나?

근데 푸조는 꽤 많이 보였고 그중 대부분이 세단이었다. 충격! 컨버터블은 한대도 안보였음.


시트로엥! 혹시 DS5를 볼 수 있을까 설레였는데 DS시리즈는 한대도 안보였다. 해치백의 불모지라 안들여온듯... ㅠㅠ

역시 진출의 역사는 긴지 요런 올드 모델도 많이 보임.


볼보도 꽤 보이고. 구 디자인과 신 디자인이 같이 있길래 재밌어서 찍어봄


딱 한번 발견한 스코다.

역시 큰차 선호국답게 거의 보이지 않는 스마트.



Posted by 백승민

지난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칭따오 여행을 다녀왔다. 미연씨의 친구분께 신세지면서 느긋하고 편하게 다녀왔음.


차덕이라서 누릴 수 있는 여행의 재미가 하나 있었는데, 바로 자동차 구경! 온갖 브랜드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떠오르는 시장 중국이다보니 다양한 차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거기에 중국이 아니면 구경하기 힘든 중국 브랜드들도 있었고.


좀 번외적인 얘기지만 상식을 초월하는 중국의 운전매너 구경하는 재미도 (...)


칭따오에서 찍어온 차 사진들과 함께 간단한 잡담을 올려본다


중국 차 선호도 (정확히는 5년 전 쯤의) 국내와 비슷하여, 세단과 SUV가 주종을 이룬다. 거기에 다인승 차량이 좀 보이는 정도.

왜건이나 해치백의 비중은 상당히 적은 편.
스포츠카 시장은 우리나라보다 더 죽어있는 것 같았다.



일단 현대부터 시작! 현대는 세단, 기아는 SUV라는 이미지는 중국에서도 여전한듯. (국내에서는 K5로 많이 깨졌지만) 그래도 구형 투싼은 종종 볼 수 있었다. 신형 투싼도 드물지는 않았음. 근데 신형 투싼은 투싼이 아니라 ix35라는 이름인게 신기했다


i30. 잘 없다. 신형 모델이나 i40등은 못봄


yf쏘나타는 꽤 많은 편. 뒤에 있는 차는 바로...


아반떼 HD의 중국 전용 페이스리프트 모델. 헤드램프가 커지고 디자인이 좀 과격해졌다.


앞모습 좀 더 자세히. 근데 뭐 세련되진 않았지만 적어도 아반떼 HD보다는 예쁜 것 같은데. 국내에도 이걸로 한번 페이스리프트 하지...

아반떼 MD는 아직 출시가 안된건지 안보였다


딱 한대 발견한 벨로스터


두대 발견한 젠쿱. 이름은 제네시스의 중국 이름인 로헨스 쿠페로 붙어있더라. 근데 제네시스와 에쿠스는 한대도 못봤음... 아직 한국 브랜드의 대형 세단은 안팔리는 모양이다. 그랜저 HG도 한대도 안보여서 출시 안한줄 알았는데 오기 직전 딱 한대 발견했다.


다음은 기아. 투싼보다 많이 보이는 구형 스포티지. 무광 도색인게 특이했다


스포티지R은 히트했는지 상당히 많이 보였다. 디자인지 좀 쩔긴 하지...


아아 왜 사진이 옆으로... 돌리기 귀찮으니 걍 갑니다.

스포티지R보다는 적지만 꽤 보이는 쏘렌토R. 저런식으로 오프로드 시절같은 파워범퍼를 단 모델이 많았다. (순정인지 사제인지...)

옆의 오피러스도 간혹 보였음.


프라이드를 대체하는 중국 전용 모델 K2. 전체 비중에 비해 눈이 너무 커서 괴물같은데 이게 중국 취향인듯... 해치백 모델도 딱 한번 봤다.


그랜저 HG와 마찬가지로 출시 안한 줄 알았는데 결국 발견한 K7. K5는 K5란 이름으로 나왔는데 얘는 카덴차로 출시됐다


K5는 쏘나타보다는 적지만 K7보다는 많았고, 포르테는 꽤 많았다. 모하비나 모닝은 출시 안한듯.


드물지만 쌍용차도 보임. 로디우스도 가끔 있고...

코란도C는 없더라


닛산 마치. 맞지..?


닛산 블루버드 실피. 구형SM3의 전신으로 알고 있는데 생긴게 딴판인걸로 보아 다음이나 다다음세대 모델인듯. 꽤 많이 보였다


구형 티아나. 정말 구형 SM5랑 똑같이 생겼다


요건 신형 티아나. SM5가 요걸 베이스로만 나왔어도... ㅠㅠ

닛산은 괘 많았지만 위의 두 차종의 비중이 꽤 높았고, 그 외에는 MPV형으로 이름을 잘 모르겠는 차들이 종종 보였다.


아 그리고 사진에 없지만 닛산 콰슈콰이... 로그나 무라노는 안파는지 안보였고 콰슈콰이만 가끔 보였는데. 로그/QM5와 형제차로 알고 있는데 왠지 자세도 더 낮아보이고 (얼핏보고 왜건인가 했음) 라인도 예쁜것이 훨씬 나았다. 로그 대신 이거 수입해주면 안되나.



도요타는 꽤 많지만 도요타답게 재미없는 모델밖에 없다. 이건 그나마 엄청난 사이즈가 놀라워서 찍어본 세쿠디아 (맞나?)


렉서스도 그리 많다고 보긴 힘듬. ES, LS, RX가 가끔 보이는 정도.

이건 안그래도 드문 IS인데 IS300인게 신기해서 찍어봄

아참 의외로 CT200h가 가끔 보이는게 신기했다. 해치백에 하이브리드... 잘 팔릴리가 없는 조합인데. (프리우스 등 다른 하이브리드 차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종종 보이는 마쯔다. 스포티한 모델은 보기 힘들고 해치백이나 세단이 거의 전부


멀리서 보고 포르쉐 짝퉁차인가 해서 가까이 가봤더니 미쯔비시 이클립스였음. (뱃지를 바꿔단듯) 국내에도 출시되었다고 알고는 있지만...

미쯔비시도 참 없는 편이었다 가끔 랜서가 보이는 정도


요건도 국내 출시했지만 한번도 못본 파제로.


소형차 전문인 스즈키..의 스위프트.


사진이 흐리지만 스폰의 데칼링이 되어있었다. 신기해서 후다닥


스즈키의 소형 SUV인 SX4. 얼추 보기에는 스포티지R보다 조금 더 작아보이는게 느낌이 좋았다


앞뒤로 SX4 두대가 나란히 있는데 둘대의 범퍼의 플라스틱 비중도 다르고 앞 그릴도 다르길래 신기해서 찍어봄.


혼다... 피트..인가?

혼다 오디세이..인가?

혼다도 적지 않았지만 시빅 어코드 등 우리나라에서도 파는 차들이 주류였다. 오디세이가 꽤 종종 보이는 정도.


이건 어코드 크로스투어. 신기하게 어큐라 브랜드로 나와있다. 어큐라도 없지는 않지만 정말 드믐.

BMW GT처럼 세단과 웨건의 중간 컨셉으로 알고 있는데... 실루엣이 BMW GT보다 더 세련되서 느낌이 좋았다.

평은 그리 안좋았던 걸로 알지만.

Posted by 백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