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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2.01 사치
  2. 2010.01.27 폴스미스 스니커즈 2
  3. 2010.01.20 행복하니? 2
  4. 2010.01.13 순도 일백푸로 잡담
  5. 2010.01.08 앗살람 알레이쿰~
  6. 2010.01.03 홍대 캣카페 지오캣
  7. 2009.12.31 2009년의 마지막, 20대의 마지막
  8. 2009.12.30 워크샵을 다녀옴 2
  9. 2009.12.26 짤막 근황
  10. 2009.12.19 2009년 독서 목록
일상과 잡담/잡담2010. 2. 1. 22:18
열심히 일하고 돈 벌어서, 내가 누리고 싶은 사치는

비싼 옷 입고, 비싼 밥 먹고, 비싼 카메라 사고, 비싼 주차비 내면서 차 끌고 다니는... 것 보다는

(물론 이미 어느 정도 누리고 있을 것이다 - 가치 기준에 따라서는)

- 무급 휴가를 내고 아무것도 안하는 것
- 연말 정산때 서류 떼러 가기 귀찮아서 자동으로 나온 것들만 내는 것
- 불량품이 배송되도 반품하기 귀찮아서 버리고 하나 더 주문하는 것
- 고장나도 A/S 받으러 가기 귀찮아서 버리고 새로 사는 것
- 피곤할 때 택시 타고 집에 가는 것

같은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다시 말하자면 돈으로 때울 수 있는건 때워버리고

재미있거나 가치있는, 혹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에만 신경을 쓰고 싶다.

그게 돈 제대로 쓰는 방법 중 하나가 아닐까...

하고 요즘 생각중.


- 이 포스팅은 며칠 후에 올릴 포스팅의 복선이기도 함 -


P.S 따지고 보면 주차비도 저 범주에 넣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왜 이리 아까울까. -_-;
      주차비가 필요한 동네는 대개 번잡해서 차를 가져가기 싫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2010.7.24일 추가 : 무슨 포스팅의 복선이었는지 지금 보니 기억이 안난다...
                          근데 얼마 전 컴퓨터 고장났길래 갖다 버리고 아이맥 사버렸음.
Posted by 백승민
관심거리들/Etc2010. 1. 27. 21:27
회사에서 어떤 분이 신품을 구했는데 사이즈가 안맞아서 내놓은 폴스미스 스니커즈.

괜찮아 보여서 신어보니 잘 맞길래 고민 살짝 하다가 사왔다.

그분 말씀으로는 국내 정식 판매가 안되는 레어아이템이라고... 그런가보다 할 뿐이지만

에나멜풍으로 반짝반짝. 너무 반짝여서 고민 좀 했는데 뭐 따지고 보면 신사 구두도 블링블링.. 아니 반짝반짝 하는 것들이 많으니 괜찮겠지. 신고 보니 그렇게 크게 신경 안써도 옷에 대충 어울리는듯.

요 옆에 가는 라인으로 들어간 폴스미스 패턴이 맘에 들어서 구입 결정.
폴스미스는 재기발랄함과 세련됨과 고급스러움을 적절한 비율로 잘 섞는달까... 아직 많이 겪어본 건 아니지만 이미지가 좋다.
고급스러우면서도 너무 거만하거나 고루하지 않은 느낌.

신발 안쪽과 뒤쪽 고리도 맘에 든다.

신발 바닥에는 토끼 무늬와 폴스미스라는 커다란 글씨


잘 신겠습니당
Posted by 백승민
일상과 잡담/잡담2010. 1. 20. 23:57
오늘 간만에 만난 지인에게 '요즘 어때, 행복하냐?' 라는 질문에

항상 그랬던 것처럼 고개를 끄덕끄덕 해서 답하고는

문득 이 질문에 그렇다고 답할 수 있는 사람의 비율이 얼마나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많은 사람들과 많은 것들을 만날 수 있었던 행운에 감사할 수밖에.


더해서 나로 인해서 누군가가 행복해진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겠구나
Posted by 백승민
일상과 잡담/잡담2010. 1. 13. 01:17

일기도 아니고 걍 잡담임. 정말 떠오르는대로


- 지난 주말 아침에 '1984년'와 거의 유사한 세계관의 꿈을 꿨다. 아침에 자다 깨다를 반복하는데도 꿈이 끊이지 않고 계속 이어져서 정신적으로 좀 피로했다.

- 근래 감탄한 음식점은 오꼬노미야끼집인 후게츠(홍대/명동)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치뽈라 로소(회사 근처..삼성)
둘다 예전에도 가봤던 곳인데 최근 가보고서 새삼 또 감탄했다. 후게츠는 오꼬노미야끼보다 맥주를 안마시고는 못참는 돈뻬이야끼가 인상적이었고, 치뽈라 로소는 '헉 여기 이렇게 맛있었던가?'하고 놀랄 정도였음. 후게츠는 좀 오래 기달려야 되는게 단점이지만.

이번에 국내 출시된 CTS SPORT WAGON. CTS가 별로 예쁘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는데 이번에 왜건 모델은 '왜건치고는' 예쁘다는 면에서 참 괜찮게 보인다. '재미 없어 보이는' 다른 왜건과는 달리 이름처럼 스포티함이 그대로 남아있어서... 왜건이라기 보다는 걍 스포티한 해치백 느낌?

반면 한때 혹했던 기아 K7은 코엑스 전시차에서 내장 질감 보고 좀 짜게 식음 ㅠㅠ 예쁘고 옵션도 좋긴 한데...

뭐 어느쪽이든 살건 아니고 걍 구경하면서 노는 거지만.

- 연애는 주변 신경 안쓰고 우리만의 속도로 느긋~하게 맞춰나가는 중

- W & Whale 공연때 본 '안녕 바다'의 노래를 열심히 듣는 중. 보컬이 유쾌하게 노래해서 좋았다.

- 1월에는 간만에 뮤지컬들 관람 예정... 내 상상을 뛰어넘도록 좋은 뮤지컬 못만나려나. 아직 발견 못했다...

- 날씨 너무 춥다... 그나마 마음이라도 안추워서 어찌 버티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 겨우 출퇴근 시간... 그나마도 밖에 나와있는건 겨우 20분 정도일텐데 이렇게 힘들다니. 지방이 부족해... 밖에서 느긋하게 햇볕을 쬘 수 있는 따뜻한 봄날이 올거라는게 실감이 안난다... 그렇지만 오겠지. 운동하고 놀려다니고 할려면 정말 바쁜 봄이 될 것 같다.

- 회사 프로젝트는 이것저것 왕창 뜯어고치면서 즐거워하는 중. DNF때 못했던 것들을 해볼 수 있어서 즐겁다.

- 추워서 그런지 독서량이 늘었다. 따뜻한 침대에서 뒹굴거리면서 책보다가 꾸벅 졸다가 하는게 즐거워서...
그러고보니 20대 중반을 넘어서부터 독서량이 꾸준히 상승한 기분인데 그 전에는 어땠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
요즘은 갈수록 영화나 애니메이션 게임 등등 다른 취미가 없어지고 공연과 책으로 집중되는 느낌이랄까...

- 예전에 지인들과 얘기했던 '카레 인생 이론 (가칭)' 이란게 있는데...
카레라이스를 먹다보면 카레와 밥을 딱 맞춰서 먹는게 은근히 어렵다. 한쪽이 남게 되기 십상. 그렇다고 무작정 다 섞어버렸는데 애초에 카레가 너무 많이 나왔거나 밥이 너무 많이 나왔다면 맛없는걸 먹게 되고... 항상 억지로 맞추는게 능사도 아니다.

인생 전반에 있어서도 이렇게 자원 소비의 비율을 잘 맞춰야 되는 것의 어려움을 느낄때가 있는데 가장 큰 자원은 역시 돈과 시간. 무언가를 하려면 돈과 시간이 필요한데 돈은 시간을 투자해서 벌어야되고 또 시간이란 자원에는 젊음이란게 포함되므로 항상 균일하게 제공되는 자원이라 볼 수도 없고... 복잡.

간단히 말하자면 인생의 딜레마 중 하나는 젊을때 일에 집중하면 정작 나이들어서 벌어둔 돈 쓸 때 체력이 딸리고, 젊었을때 열심히 놀러다니면 나이들어서 돈이 없어 고생하는 그런게 아닌가 싶다. 잘 맞추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당연히 카레 먹기보다는 어렵겠지.
나중에 나이 들어서 '좀 더 성실하게 아끼면서 살 걸' 하고 후회할지 '젊었을 때 좀 더 이것저것 과감하게 해볼 걸 그랬어' 하고 후회할지 상상해보곤 한다. 아무래도 내 성격상 후자가 아닐까...

- 늦었다 자야지
Posted by 백승민


까까님께서 서른살 달성 기념으로 보내주신 로브...가 아니라 입는 담요

올 겨울에는 유독 날씨는 춥지만 좋은 분들로부터 따뜻한 선물을 많이 받아서 마음이 훈훈하군요

로브 입은 김에 주문 외워봅니다 앗살람 알레이쿰!
Posted by 백승민
일상과 잡담/일기2010. 1. 3. 11:02
서울대입구보다 접근성이 좋은 홍대에 지점이 생겨서 굿..

잘 나온 사진 몇개만


캣타워에서 쿨쿨 자는 녀석들

센스있는 낙서ㅋ

찡끗~ 이번에 완전히 스코티쉬 폴드에 꽂혔음 접힌 귀 완전 귀여워 아악

늠름

파이어폭스.. 아니 파이어캣

매뉴얼

불만있냥

고양이 한마리가 무릎 위로 강림해주셔서 흐뭇하게 발바닥을 만지작

팔베고 자기

Posted by 백승민
일상과 잡담/일기2009. 12. 31. 20:10

몇 시간 후면 2009년이, 그리고 내 20대가 끝난다. (만으로 20대 이런 구차한 변명은 하고 싶지 않다)


나의 20대는 대충 다음과 같은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다

학교
회사
연애

대학에 들어와 정체성의 혼란을 1년간 겪으면서 시작된 20대는 스무살의 마지막에 회사라는 급류에 발을 담그자마자 쏜살같이 지나가버렸다. 비록 눈 앞에 계속 떨어지는 내 역량 이상의 과제들을 힘겹게 해치우느라 항상 버거웠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그럭저럭 해낸 셈이 아닌가 싶다. 물론 몇몇 부분에서 아쉬움은 남지만 다시 해도 더 잘할 자신은 없다. 그저 30대에는 30대에 맞는 지혜와 경험과 실력을 지닐 수 있길 바랄 뿐...


그리고 그 20대의 마지막인 29세였던 올해. 마지막을 장식하려는지 많은 일이 폭풍처럼 지나갔다. 마치 20대 초반으로 돌아간 기분이었다.

2009년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1보 후퇴 2보 전진' 의 한해가 아니었나 싶다.

익숙하고 정들었던 것들을 놓아야 했다. 추스리고 다시 시작하기 위해 많은 마음 고생을 해야 했지만 결국 그 덕분에 더 나아갈 수 있었다. 사실은 진작에 버렸어야 했던 것들이었을지도 모른다.

전환의 시기를 잘 넘겼으니, 내년부터는 더 정진이다.

30대에도 지금처럼 즐겁게 해나가야지.

Posted by 백승민
일상과 잡담/일기2009. 12. 30. 18:18
2박 3일간의 워크샵을 다녀왔다.

주최자의 의욕 과잉으로 사원들을 피곤하게 만들었던 작년과는 달리 올해의 워크샵은 여유로운 일정이라 전체적으로 여유로운 느낌. 연말 업데이트 등으로 고생한 사원들을 쉬게 해주려는 배려가 느껴져서 좋았다.

둘째날의 스키도 강요 없이 자유롭게 타는거라 나처럼 방에서 쉬는 사람도 많았고...


첫째날은 팀별 미션을 4시간동안 수행한 뒤 발표해서 상을 주는 시간이었는데, 언제나 의욕 0%인 우리팀은 두시간 넘게 농담따먹기를 하다가 두시간 반째에 나온 농담을 우주적 스케일로 발전시켜서 발표했는데... 그게 사람들에게 (그리고 놀랍게도 사장님께도) 잘 먹혀서 1등 회식비 200만원을 땡겨오는데 성공했다. (꽃등심! 꽃등심!) 발표는 내가 했음 후후 s(-_-)z


둘째날은 전통의 신입사원 장기자랑... 그리고 사장님의 깜짝선물.

둘째날 행사보다는 그 이후의 술자리가 더 좋았는데, 한동안 못보던 던파팀 사람들하고도 이야기한 것도 좋았고 팀 사람들하고 낄낄대면서 이야기하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몰라서 새벽6시에야 잠이 들었다. 주량은 조절해서 숙취는 없는데 잠이 좀 모자라서 피곤한 상태.


내일부터 4일 연휴이니 맘이 편하다 얼쑤
Posted by 백승민
일상과 잡담/일기2009. 12. 26. 23:12

몸도 안좋고 회사일도 바쁘고 개인적으로 처리할 일도 있어 눈 앞에 닥친 일만 처리하면서 보냈던 시간도 12월 20일까지.

12월 21일부터 상황은 급반전되어 22일에 휴가내고 공연보러 가고, 24일에 조기 퇴근해서 (회사 정책) 여친님하고 데이트하고, 26일인 오늘도 여친님하고 공연 봤고, 내일도 예기치 않게 (좋아하는 그룹 공연을 싸게 예매할 수 있게 되어서) 여친님하고 공연 관람 예정.

그리고 28일 29일 30일은 워크샵 다녀오고 31일은 회사 전체 휴무 만세!

앞으로 일주일정도 더 여유로운 생활을 보내면서 여친님도 자주 만나겠구나 생각하니 마음이 풍족하다 후훗.

Posted by 백승민
관심거리들/Book & Text2009. 12. 19. 01:06
인체 모형의 밤
웹 진화론 2 - 다소 식상한 얘기지만 한번쯤 생각해볼만 하다
맞벌이의 함정 - 예리한 통찰. 다소 중언부언이 있는게 단점. 아이들 교육 문제처럼 답답하지만 한명의 힘으로 어떻게 할 수가 없다
ZOO - 첫번째 단편이 너무 강렬해서 상대적으로 다른 것들이 아쉽다
사막
슈퍼크런처 - 게임쪽에서는 어떻게 써먹을 수 있을까?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 성숙해진 박민규
1Q84 (1~2권) - 어둠의 속도로 나를 걱정하게 한 하루키 리턴
믿을 수 없는 생물진화론 - 쉬운 내용, 귀여운 그림
카미스 레이나는 여기에 있다
붕가붕가 레코드의 지속 가능한 딴따라질
환상특급
점퍼 1권
별의 계승자 - 마지막 반전이 어느정도 예측 가능하지만 스케일이 큰 내용이라 좋았음
LAST
E=mc2
사라진 이틀 - 전개가 너무 느리고 지나치게 감상적
맨드라미의 빨강 버드나무의 초록 - 반짝반짝 빛나는의 훗일담이 들어있는 것 만으로도 소장
명랑한 갱이 지구를 돌린다 - not bad. 후속편 보기 위해 소장
괴짜심리학
불안감에 시달리는 소년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동경만경
여름과 불꽃과 나의 사체
마호로 역 다다 심부름집
TV 피플
얼마만큼의 애정 -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고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많은 팬들의 사랑을 블라블라...' 패자의 변명에 귀 기울이지 말자는 교훈
9월의 4분의 1 - 단편 하나가 마음에 들어서 소장
렌트 - 무라카미 류 스타일의 이시다 이라식 해석?
방과 후
7월 24일 거리
튤슈를 사랑한다는 것은
스텝파더 스텝 - 상상 이상으로 좋았다. 시놉시스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참신한 내용
보랏빛 소가 온다
달의 사막을 사박사박
백야행 (1~3권)
퀴즈쇼 - 좋다고 말하긴 다소 모호하지만 한번 더 보고 싶어서 남겨둠
홀리 가든 - 에쿠니 가오리는 괜찮은 것과 너무 감상적이라 읽히 힘든게 갈린다. 이건 후자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마술은 속삭인다
캣우먼의 발칙한 연애 관찰기
로켓에서 플라네타륨까지 - 진정한 열정이란...
탐정 갈릴레오 - 공대생이 추리한다는 것 이외에는 매리트 없음. 트릭이 너무 후짐
대답은 필요 없어 - 대단하지 않지만 왠지 정감이 감. 두번 읽었다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 요상하지만 유쾌발랄한 이야기.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에도가와 란포 전단편집 (1~3권)
댄스 댄스 댄스 remix
- 내용은 딴판이지만 풍기는 향취는 비슷하다
헝거 게임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스파게티 사이언스
은하철도 999 우주레일을 건설하라!
마니아를 위한 세계 SF 걸작선
1984년 - 이렇게 꿈도 희망도 없이 절망적으로 무서운 소설은 태어나서 처음 읽어본 것 같다. 시대가 맞아서 더 무섭게 느꼈는지도
아웃라이어 - 흥미로운 내용. 마음속으로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는 얘기보다는 훨씬 그럴듯하다


아직 2009년이 끝나진 않았지만 문득 생각나서 대충 정리. 순서 없이 나열했고 소감은 생략.

볼드 처리한 책들은 소장하거나 일단 남겨둘 책이고 나머지는 팔았거나 팔 예정인 책이다. 꼭 갖고 있는 책이 아주 좋다는건 아니고 여러가지 이유가 겹쳐서 선택하게 된다. (그러나 크게 고민하지 않고 결정함) 후속편을 볼 때까지 남겨두거나, 가볍게 한번 더 보고 싶거나, 누군가에게 추천해주고 싶거나 한 구절이 마음에 든다거나 잘 이해를 못해서 다시 보고 싶다거나... 아님 정말 좋아서 소장하고 싶거나. 등등등...

인터넷 서점 구매내역 + 책장에 남아있는 것 기준이라 오프라인으로 샀다가 팔아버렸거나 빌려서 본 몇몇 책들은 누락됐을듯. 보다가 만 책이나 만화책, 예전에 한번 봤던 걸 다시 본 경우는 제외했다.

올해의 특이사항으로는 G마켓에서 3900원에 세일하는 책들을 가격에 혹해서 산 경우가 많다는 것인데, 가끔 괜찮은 책들도 있었지만 대개는 별로거나 그냥 한번 보고 넘겨버릴 정도의 느낌이었던 것 같다. 내년에는 독서 목록을 조금 더 신중하게 골라야 될듯.

꼭 권수가 중요한건 아니지만 대충 일주일에 한권 비율로는 본 것 같아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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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일 몇몇 책에 간단한 소감 추가
Posted by 백승민